Faux amour
Épisode 38 | Le trajet domicile-travail n'est plus seul



지난 이야기


울다가 결국 잠들어버린 여주.


지민은 여주의 폰에 걸려온 정국이와 통화를 하게 되고.

정국이가 여주에게 마음이 있음을 눈치챈 지민이가 여주가 자고있는 침실로 들어가지.


여주가 깨자 , 지민의 표정이 안 좋음을 단번에 알아채고 잠결에 지민을 끌어안는다.



박지민
내가 밉지 않아 ..,?


도여주
안 밉다면 거짓말이지 ..


도여주
그래도

도여주
난 너한테 진심이야 , 무척 많이 ...



• • •


_여전히 서로를 부둥켜안은 채로 침대 위에 앉아있는 둘.

도여주
우으.....


박지민
피식-] .....

_여주를 온힘을 다해 끌어안던 지민이가 ,

_여주가 중심을 잃으며, 침대에 등을 닿게 되며 자연스레 지민은 여주의 위에 있는 자세가 되지.



박지민
ㅇ..야 , 놀래라 .

도여주
....큼

_마냥 잠결에 비몽사몽하며 웃음을 머금던 여주가 당황한 걸.


_지민 또한 생각치 못했던 상황에 뒤로 물러나지.


박지민
.....나 먼저 씻고 올게 .


_황급히 욕실로 들어가, 문을 닫는 그.

_여주는 그렇게 가만히 누워있다, 정신을 겨우 붙잡은 후에 일어난다.


도여주
...ㅇ..야 , 박지민..!!

도여주
너 갈아입을 옷 안 가져갔잖아 ..!

_종종걸음으로 옷장 앞에 가, 옷장 문을 환히 개방하고 지민의 잠옷을 집어든 여주.



덜컥-]


_잠겨있을 줄 알고 잡아본 문고리.

_어라 , 그냥 문이 열려버리는 걸.


도여주
휙-]

_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린 여주가 여벌 옷만, 욕실 안의 지민에게 건넨다.


박지민
고마워 _



탁 , 철컥-]

_욕실 문을 바로 닫은 여주.

도여주
후우... 정신 차리자. 도여주.




_그렇게 정신없이 흘러가버린 일요일의 저녁.

_달콤한 주말 휴식 그 끝엔, 새로운 한 주가 기다리고 있었지.



다음 날

월요일 _ 아침 _



07:35 AM


도여주
아.. 오늘 너무 늦게 일어났다..


_조수석에 탑승한 채로, 집에서 준비해온 얼음팩을 두 눈에 댄 채로 있는 여주.


박지민
힐끗-]



박지민
너 피곤해보여서 _


박지민
조금 더 재우려고 안 깨웠어.


도여주
힐끗-]

도여주
괜찮아, 일찍 안 일어난 내 잘못이지.



박지민
근데, 지각은 아니잖아.


박지민
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적당한데,


박지민
뭐가 문제야.


도여주
....얼굴.


박지민
얼굴이 왜.


_능숙한 핸들링을 해가며, 말을 거는 그.

도여주
심각하잖아..


박지민
대체 어떤 부분에서.

도여주
전체적으로 다.



박지민
빤-히 ]

_때마침 걸린 빨간 불에, 지민은 시선을 여주쪽으로 바라본다.



박지민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얼굴인데.

도여주
네 눈에만 그래.


_거울을 보며, 급하게 눈매를 잡아주는 여주.

도여주
지민아.


박지민
응 _

_지민은 여전히 여주를 바라보고있고, 여주는 거울 속 자신만을 들여다보는 중이고 .


도여주
마스카라 해, 말아.?


박지민
하지마

도여주
뷰러는 ?


박지민
하지마

도여주
렌즈는 ?


박지민
하지마

도여주
뭐야, 뭘 다 하지말래 ..


박지민
안 하는게 제일 예뻐

도여주
거짓말.

도여주
남자들은 다 여자가 꾸민 모습만 좋아한다며.


박지민
누가 그래.

도여주
주변 사람들.


박지민
잘못 들었네, 네가.

도여주
아닌데, 잘 들었는데 .


박지민
난 다른 남자들이랑 적어도 달라.

도여주
다르긴.


박지민
정말인데.

도여주
증명해봐.


박지민
다름 아닌 도여주란 여자를 사랑하잖아.



박지민
다른 여자들도 아니고, 도여주를.

도여주
힐끗-]


도여주
..운전이나 하지.


박지민
응_ㅎ


_지민이의 오글거리는 멘트는 바로 차단해버리는 여주.



학교 교문 앞.

도여주
조심히 다녀와_


박지민
끄덕이며-]

_여주의 인사를 받은 지민이는, 만족한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이며 가볍게 손을 흔들어주지.

_그런 지민이에, 자신 또한 손을 흔들어주며 학교 교문 안으로 들어가는 여주야.




도여주
안녕하세ㅇ...

도여주
두리번-]


도여주
뭐야, 아직 아무도 안 오셨네.


_한적한 교무실. 주변을 살피며 조심스레 자신의 자리에 앉은 여주가 가방을 내려놓는다.


스르륵-]

도여주
..?

_순간, 아무도 없던 빈 공간에서 들려오는 인기척에 놀라서 눈을 크게 뜨는 여주.


스윽-]

텁-]

도여주
아ㅇ!!...

_자신이 앉아있던 회전의자를 돌리는 누군가.

_너무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는 것도 잠시,



전정국
뭐야. 일찍 왔네.

_그 사람이 정국이었다는 것에 안도하는 여주.


도여주
하아...진짜.

도여주
야!!!..


전정국
..왜 갑자기 소리를 질러.

도여주
네가 놀라게 했잖아.


전정국
아, 미안.

도여주
...근데 넌.


도여주
잠을 되게 못 잔 것 같다?

_다른 날보다 유독 퀭해 보이는 얼굴에다가, 그의 큰 눈을 상징하던 쌍커풀 조차 옅게 풀려있는 정국의 모습에 여주가 말하지.


전정국
아..


전정국
그냥 좀.


전정국
이래저래 생각할 일들이 있어서.

도여주
끄덕이며-] 으응..



전정국
아, 나 물어볼 거 있는데.

_말해보라는 듯, 앉으라며 자신의 옆 의자를 가리키는 여주다.



전정국
그....


전정국
나도 안되는 일이라는 거 잘 알고 있는데.



전정국
이미 결혼한 여자를 마음에 품는 걸 어떻게 생각하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