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médecin,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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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서

그렇게 정말 법적으로 남남이 되고서는 나오는 둘이었다.



김태형
몸은 좀 괜찮아...?


김여주
응..


김여주
그래도, 이렇게 좋은 선물 주고 가서 고마워..ㅎ


김여주
앞으로는.. 단 둘이 보는일 없었으면 좋겠다


김여주
물론, 없겠지만은..


김여주
나 이만 갈게, 잘 지내ㅎ


그렇게 바로 뒤돌아 가는 여주였고, 그런 여주를 바라보다 결국엔 끝끝내 얘기하지 못하고 뒤도는 태형이었다.



그러곤 정국이 데려다 줘 집으로 온 여주였다.



이지은
갔다 왔어?


김여주
응...


김여주
나 솔직히, 아직 오빠 얼굴 보면 그래도 조금은 흔들리겠지 했거든?


김여주
근데, 생각보다 괜찮더라..ㅎ


김여주
이제 정말 아무렇지도 않나봐


이지은
정말 괜찮지, 김여주?


김여주
그럼ㅎ


김여주
어제 잠을 별로 못 자서 그런지 피곤하다, 가서 좀만 잘게


이지은
어어, 그래


이지은
저녁에 먹고 싶은건 없고?


김여주
없어, 그냥 있는 거에 먹자ㅎ


이지은
그래, 들어가 쉬어




김여주
하아... 나 진짜..


지은 앞에서는 괜찮다며 웃어보았지만, 전혀 괜찮지 않았다.



김여주
미안해... 미안해, 우리 애기.. 엄마가...끕..


김여주
엄마가 많이 사랑해....


그렇게 조용히 울다 잠든 여주였다.



한편 태형은



김태형
별로 안 좋아 보였는데.... 하아..


김태형
밥 좀 잘 챙겨먹고 다니지는..


김태형
아니다.. 다 나 때문이지 뭐... 하아....


그렇게 그냥 앉아서는

보관함에 담겨있는 둘의 반지만 만지작거리는 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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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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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까지는 진료를 보긴 했고,

오전 진료가 끝나고 원장실로 올라가는 태형이었다.


똑똑-



김태형
부르셨어요


태형 이모
어어, 그쪽으로 앉아



태형 이모
몸은 좀 괜찮냐? 진료 보는건 안 힘들고?


김태형
아직까진 뭐..


태형 이모
나 부탁 하나만 하자, 태형아


김태형
뭔데요..?


태형 이모
한 1달 전 쯤, 연락이 왔어


태형 이모
이쪽 분야에서 계속 연구하고 있던 박사가 있는데, 네 병 수술할 수 있다고


태형 이모
수술하면 그때는 한 살 확률이 20%라 했는데, 오늘 다시 연락 왔더니 35%라드라


태형 이모
그러니까.. 가서 수술 한 번만 받자


태형 이모
확률로 따져보면 더 적긴 한데, 그래도 일단은 받아보는게 더 낫지 않겠어?


김태형
내가 살아서 뭐하게..


태형 이모
빨리 수술받고 여주한테 가야지, 안그래?


김태형
이모, 이모도 알잖아


김태형
내가 여주한테 무슨 상처를 줬는데, 무슨 자격으로 다시 여주한테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