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uis tombé amoureux d'une sirène
Héroïne sirène


다음날 촬영장으로 가는 차안


태형
형 오늘도 어제 찍은 데서 찍어요?


보검 (매니저)
오늘은 어제 봤던 바다에서 야외 촬영한대


태형
그렇구나...

바다

태형은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여주는 보이지 않았다


태형
다행이 오늘은 안 마주치나 보네...

태형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주는 바다에서 나왔다


태형
' 대체 왜 한 겨울에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거냐고! '

여주 (인어)
어? 어제 봤던 분 아니세요?


태형
네..어제 봤던 인어 분...

여주 (인어)
인어라는 거 믿으신 거예요?


태형
설마요...안 믿어요

여주 (인어)
그렇군요...


태형
근데 오늘도 바다에 왔네요?

여주 (인어)
여기가 제 집이니까요


태형
네... ' 바다 근처에 집이 있다는 건가..? '

여주 (인어)
그럼 전 집으로 돌아가 볼 께요

여주는 바다 속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태형
왜 바다 속으로 가요?!


태형
그러다 감기 걸려요 빨리 나와요!

여주 (인어)
감기? 그게 뭐죠?


태형
네? 감기를 모르신다고요..?

여주 (인어)
네...제가 인간 세상에 온 지 얼마 안 되서...


태형
' 미..미친 게 확실해... '


태형
그럼 그냥 집에 가세요

여주 (인어)
저 집 여긴데...

여주는 바다를 가리키며 말했다


태형
집 가기 싫으면 그냥 말하시지...

여주 (인어)
네? 저기 제 집 맞는데...

꼬르륵

그때 여주의 배에서 알람 시계가 울렸다


태형
배고파요?

여주 (인어)
네...


태형
하...돈 없죠?

여주 (인어)
돈이요?

여주 (인어)
아! 아버지가 돈이라고 주신 거 있어요!


태형
얼마인데요?

여주 (인어)
음...20만원 정도..?


태형
그럼 그 돈으로 밥 먹으면 되겠네요


태형
그럼 전 가볼께요 다시는 만나지 맙시다

여주는 가려는 태형을 불러 세웠다

여주 (인어)
저기요!


태형
네?

여주 (인어)
원래 인간은 다 그렇게 차가워요?


태형
음..그냥 제 성격 탓 이예요

여주 (인어)
이름이 뭔데요?


태형
김태형이라고 해요


태형
그럼 진짜 가 볼 께요

여주 (인어)
잠깐만요!


태형
또 왜요?

여주 (인어)
밥 어디서 먹어요..?


태형
식당에서요

여주 (인어)
식당 그건 뭐예요?


태형
하..제가 데려다 줄 께요


태형
형! 저 잠시 어디 좀 갔다 올 께요!


보검 (매니저)
뭐? 곧 촬영 시작할 껀데?!


태형
잠깐이면 되요


보검 (매니저)
그래 빨리 갔다 와야 된다!


태형
네ㅎㅎ

바다 근처 식당


태형
아무거나 1인분만 주세요

직원
네 알겠습니다

몇 분 후 음식이 나왔다


태형
그러면 이제 됬죠?


태형
맛있게 드세요

여주 (인어)
네 안녕히가세요

태형은 식당에서 나와 바다로 향했다


태형
어?! 휴대전화를 놓고 왔네?


태형
다시 식당 가야 겠다...

태형이 식당에 도착했을 때 보이는 건

음식을 먹지 않고 보고만 있는 여주였다

여주 (인어)
또 보네요?


태형
네..핸드폰을 두고 가서...


태형
근데 왜 안 드세요?

여주 (인어)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요...

여주 (인어)
이렇게 먹는 건가요?

여주는 음식을 손으로 잡으려고 하였다


태형
안되요!


태형
이건 젓가락 인데요 이걸로 먹으면 되요

태형은 젓가락으로 여주에게 음식을 먹여주었다

여주 (인어)
아! 그렇군요! 맛있네요ㅎㅎ


태형
근데 가기 전에 하나만 물어봐도 되요?

여주 (인어)
네 뭐든지...


태형
왜 한겨울에 반팔 반바지만 입고 다녀요?

여주 (인어)
반팔 반바지? 그건 뭐예요?


태형
지금 그 쪽이 입고 있는 거요

여주 (인어)
아! 옷장에 인간 옷이 하나 밖에 없어서...


태형
그럼 내가 사 줄께요 밥 먹고 같이 갑시다

여주 (인어)
그래도 될까요..?


태형
물론이죠

태형과 여주는 밥을 먹은 뒤 근처 백화점으로 향했다

여주 (인어)
우와~~진짜 넓네요~!!


태형
여기서 입고 싶은 거 다 골라봐요

여주 (인어)
딱히 입고 싶은 건 없는데...


태형
그럼 내가 골라 줄 께요


태형
저기요! 여기부터 저기까지 다 주세요

직원
네 알겠습니다


태형
여기 돈이요

직원
네 감사합니다

여주 (인어)
이거 되게 비싸다고 들었는데...


태형
괜찮아요 저 돈 많아요


태형
그럼 일단은 이 옷 입고 와요

여주 (인어)
네

여주는 태형이 사준 여러 옷 중 하나를 입고 나왔다

여주 (인어)
어때요?


태형
그냥 그래요

여주 (인어)
치..예쁘다고 해주지...


태형
안.예.뻐.요.

여주 (인어)
너무해...


태형
제 성격이 원래 그래요...

여주 (인어)
난 그 성격도 나쁘지는 않은데...


태형
진짜요?

여주 (인어)
네ㅎㅎ 근데 그렇게 웃으니까 예쁘네요

여주 (인어)
계속 그렇게 웃어요!


태형
아..아니예요...


태형
근데 저 촬영해야 되는데 늦은 것 같아요


태형
이만 가 볼께요

여주 (인어)
네 다음에 또 만나요 태형씨


태형
네...

바다


태형
형! 저 왔어요!


보검 (매니저)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빨리 촬영 들어가자


태형
네!

감독
그럼 찍습니다


태형
네

그렇게 태형은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태형
형 아까 늦게 온 거 미안해요


보검 (매니저)
괜찮아 너 지금까지 이런 적 한 번도 없었잖아


보검 (매니저)
그런 날도 있어야지ㅎㅎ


태형
고마워요


보검 (매니저)
근데 어디 갔다 온 거야?


태형
어제 그 여자 만나고 왔어요


보검 (매니저)
진짜? 둘이 무슨 사이야~


태형
아무 사이도 아니예요!


보검 (매니저)
그래?


태형
네


태형
근데 그 사람 되게 이상해요


보검 (매니저)
왜?


태형
자기가 인어라고 생각해요


태형
그래도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