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ttends mon sort depuis le siège côté fenêtre du bus numéro 613.
S2 Épisode 51 (Je ne crois pas au destin)




박지민
....혹시 우리가 이곳에서..


박지민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 나요...?




정여주
.....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갑자기 떠오른 기억때문이였을까,.

툭 치면 바스라질듯 아슬아슬한 목소리때문이였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정여주
......


정여주
....아뇨..ㅎ



정여주
아무일도 없었어요, 여기선...



정여주
저희 연애할때도 그렇게 자주오는곳이 아니였거든요...


박지민
...그럼 연애 전이라던가....


정여주
연애 전이면 더더욱 안왔겠죠, 여길....


박지민
아......


정여주
....


왜일까..

왜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하지...?

..우리, 여기서 진짜 아무일도 없었던거 맞았잖아...

연애때 한번도 여기는....

.....


아니,


그냥 내 착각일 뿐이야...




정여주
......


정여주
지민씨, ..사실...


박지민
..아니에요,ㅎ ((싱긋


박지민
늦은시간에 멋대로 불러내서 죄송해요. 그냥 갑자기...



박지민
생각나는게 여주씨밖에 없어서.....


정여주
.......


박지민
밤 늦었는데.. 집까지 모셔다... 드릴까요?


정여주
아뇨.. 오늘은 조금 혼자걷고싶네요



정여주
집가서 연락드릴게요...ㅎ


박지민
....


박지민
...추운데 조심히들어가요,


정여주
네, 지민씨도..


저벅,

말없이 돌아선 여주가 눈길에 난 발자국을 다시금 밟으며 서서히 멀어져갔다.



박지민
.......


박지민
.....

결국 아무도 없는 그곳에 지민이 계속 머물렀었다는건..


그때의 그녀도, 지금의 그녀도 모르는 사실이였을 뿐이였다.








_다음날 아침,


_보라약국


벌컥

벌컥-



전정국
나 출근_


정휘인
.......


정여주
....


정휘인
어, 왔어,


전정국
...했....는데.. 분위기가....ㅎ ((말잊못


정여주
..왔어...?


전정국
어디 아픈건가... 목소리에 왜이렇게 힘이없어?


정휘인
잠이 안와서 6시에 출근했데, 와보니까 바닥쓸고있더라


전정국
와....


전정국
악덕 고용주로 안잡혀가나 모르겠네_


정휘인
.....


정휘인
너는 닥치고 그냥 나가, 어 그래 너 좋아하는거



정휘인
오늘은 아무말 안할테니까 그냥 뒷걸음으로 나가라, 응?


전정국
..아니... 그래도 출근하자마자 나가는건...ㅎ


정휘인
나가 그냥. 우리끼리 할얘기 있으니까


전정국
.....



전정국
뭐, 그러든가-


전정국
.....ㅇㅅㅇ





정여주
......


정여주
....그렇게 진지한 고민은 아니였는데...



정여주
그냥 간단한거....


정휘인
고민에 중요한거 안중요한거 그런거 나누는 기준은 없어


정휘인
..그냥...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관점에 따라 정해지는거지,


정여주
......


정휘인
ㅎ, 별뜻 없고- 그냥 니 고민 속시원히 털어놓으라고


정휘인
괜히 속앓이하다가 다 곪으면 손쓸수도 없다,


정여주
.....


정여주
....ㅎ


딸랑

딸랑-



전정국
.......


전정국
....나 갈데 없는데..((구시렁



전정국
아니 그렇게 막, 막 내보내도 되는거야..?


전정국
이래뵈도 정시에 딱... 출근ㅎ..


전정국
.......


박지민
.....



박지민
...아..ㅎ


박지민
........



전정국
지민이..형....?


박지민
...어.. 그래,. 정국아....


전정국
여긴.. 왠일이에요....?


박지민
아- 어, 그래... 그, ..약국에.....


박지민
...볼일이 좀..


전정국
여주누나 안에 있냐고요? 네_ 있죠..ㅎ


박지민
아,어... 그래..?



전정국
.....


전정국
근데 조금 분위기가 안좋아요


전정국
조금 간 보다가 들어가, 알겠죠?


박지민
....피식))


박지민
고맙다 ㅎ


전정국
....ㅎ, 네




박지민
근데_


전정국
응....? ((휙



박지민
...


박지민
..왜 자꾸 그렇게 존댓말... 쓰는거야?ㅎ


전정국
.....아...


전정국
.....



전정국
이제부턴 그냥.. 반말 써야겠다, 그치..?



박지민
그래-ㅎ 그러던지,




박지민
.......

스윽

스윽-



박지민
((조용히 약국으로 걸어간다



박지민
.....?


박지민
...별일 없는데..?



박지민
ㅎ.. 뭐 그냥 들어가도......

'' .....저 이제 너무 힘들어요... ''




박지민
.....((멈칫



정휘인
.....뭐가... 그렇게 울정도면.. 많이 힘든거 아니야.....?



정여주
...아니........ 이제 더이상 못하겠어요....


정여주
........별거 아닌거에 혼자 기대하고.... 혼자 별 생각 다하고....



정휘인
..뭐,... 지민씨.....?


정여주
희미한 기대감에 온 정신 쏟아붇는거......


정여주
......



정여주
...나...... 너무 부담스러워요......




박지민
.........



박지민
((발걸음을 돌린다.



터벅_

_터벅

터벅_




박지민
.........

머릿속이 복잡했다.


도데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건지....

...여주씨가 그런 심정이였을줄은 처음 알았다


..결코 마음이 편하진 않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감히 내가 헤아릴 수 없을정도로 큰 부담이였다니...



박지민
........


박지민
......나쁜놈이네.. 이거...


박지민
.....


저벅_

_저벅

저벅_

'' ....아니 근데.. 오빠....? ㅎ.. .....진짜......... ''


박지민
휙))



박지민
.....?


박지민
방금.... 여주씨... ....닮은..




도여주
- 그래서.. 여긴 왜 오라고 한건데....

- '' ㅎ.. 니가 오빠라고 하니까 진짜 어색한거 알아? ''


도여주
- .....



도여주
- 그딴거 상관없고.. 난, 정말.... 못믿겠어


도여주
- ...자꾸 뭐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 '' 그냥 간단하게 받아드려, ..운명... 같은걸로...? ''


도여주
- 운명...? 나는 운명같은거 안믿어,


도여주
- 운명이 있었다면 안죽었겠지...

- '' 되게 비관적이네_ㅎ... ''


- '' ....뭐, 그런것도 결국 운명이였을거야..... ''


도여주
- 말같지도 않은 소리 늘여놓지 말고 본론부터 말해,




박지민
.......



박지민
운명....,


...

..

.




작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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