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idoles sont des femmes mariées... ?
Le passé de l'héroïne


[ 여주의 과거 ]

그때는 자랑스러웠던 남친 김태형과 데이트날이였다

아무것도모르고 들뜬나는

옷을 어떻게 예쁘게입을지..

화장은 잘먹었는지...

예쁘게 올려묶은 머리가 헝클어지진않았는지..확인하기 바빴다

누가봐도 자신이 무척이나 사랑하는사람을 만나러가는구나

마치 어린아이에게 갖고싶은 장난감을 사주어 기뻐하는 모습이였다

점점 김태형을 만나러가는시간이 가까워지면 너무뛰는 심장에 가라앉히는것도 내일이였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뱃속에는 그와 나의 부적과같은 존재인 지금의 지희가 꼬물대고있었다

그리고 그때 딱..만나러가는 그날에 말하려했다

너의 아이를 가졌다고..너를 닮아서 예쁘게 태어날거같다고

하지만 약속장소에 나가자마자 너는 어딘가 이상해보였다

마치 하고싶은말을 못꺼내고있는것처럼


김여주
오빠..!!ㅎㅎ


김여주
나 왔어ㅎㅎ오래기다렸어?


김태형
...아니 어디갈래


김여주
음..우리 거기갈래?!수족관..ㅎ

수족관이라면 너와 내가 처음만났던곳이기도 하고

우리의 추억이 많이 깃들어있는곳이기도 했다


김태형
..그러던가.


김여주
우와..ㅎ


김여주
이쁘다 그치?(싱긋

해맑게 환히웃는 여주를 바라보는 무표정이지만 살짝 서글퍼보이는 표정


김태형
그러네 이쁘다.


김여주
어?벌써 시간이 이렇게됬네?


김여주
오빠 이제가자..ㅎ

자연스럽게 태형의 팔을감싸 팔짱을끼는 여주


김여주
어?벌써왔네..힝...오빠랑 놀면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니까?


김태형
...여주야


김여주
응?


김태형
..김여주


김여주
왜그래?응?


김태형
..우리 헤어지자


김여주
..어?


김여주
뭔소리야 그게..오빠 장난치는거지?ㅎㅎ..


김태형
...장난아니야


김여주
에이..ㅈ...장난인거알아..!ㅎ


김태형
..장난아니라고 한번말할때 쫌 알아들어


김여주
..오빠....왜그래...무슨일있어?


김태형
무슨일?!..아니 없는데?!


김태형
..내가 너한테 왜 헤어지자고 하는지 모르겠어?


김태형
너 질린다고


김태형
..너 더이상 이성으로도 안느껴져


김태형
...더이상 너 나한테 여자아니야!!


김여주
..오빠...


김태형
..돌대가리야..?!


김태형
내가 헤어지자고하면 알았다고 해야지 왜말이많아!!


김여주
...


김태형
헤어지자고 김여주 너 존나 질리니까


김여주
...너무하다 오빠

떨어지려는 눈물에 고개를 밑으로 숙이고 주먹을 꽉지고 말하는 여주


김여주
...오늘 우리 1000일인건 알아?


김태형
...!!

오늘이 1000일인지도 몰랐던 태형이였다


김여주
..아무말없는거보면 몰랐던거구나?


김여주
...난 기념일 따위 안챙겨줘도돼


김여주
...그냥 오빠만 내옆에 있으면되는데..헤어지자고?


김여주
그럴거면..그럴거면!!오늘 데이트는 왜했어?

흘리는 눈물에 그냥 고개를들어 태형을 마주본다


김여주
..그러니까 결국 나한테 더이상 아무런 감정도 안느껴져서 헤어지자하려고 만난거지?


김여주
..어쩐지 오늘따라 오빠가 뭔가이상하더라


김여주
맨날 챙겨주기바쁘고 나 귀여워해주기 바빴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해?


김여주
사람이 왜그렇게 이기적이야?


김여주
어떻게 1000일이라는 긴시간동안 변하지도않았던 마음이 그렇게 쉽게 변하냐고!


김여주
..진짜 실망이다

상처받은 눈빛으로 김태형을 쳐다보니

아무말없이 나를 쳐다보는 김태형


김여주
..그래 오빠 원하는대로하자


김여주
..그렇게 말하는데 헤어져야지

여주는 자신의 손에끼여져있던 태형이 선물로 준 다이아가 박힌 반지를 거칠게빼며 말한다


김여주
그동안 나같은 년 상대해줘서 고맙네


김여주
이거 도로 가져가

김태형의 손을 억지로 자신의앞으로 끌어다 놓은 여주는

태형의 손바닥에 거칠게 뺀반지를 내려놓는 여주


김태형
...

멍하니 자신의 손에있는 반지를 내려다보는 태형


김여주
앞으로 나 마주치면 아는척,하지마


김여주
내가 어디서 뭘하든


김여주
이제 김태형 너는 내가 죽던말던 신경쓰지말고 니갈길 가


김여주
...진짜 끝까지 안잡네..나쁜새끼 어디한번 잘살아봐

결국 쉴틈없이 계속 나오는 눈물로 몇초동안 김태형을 쳐다보다가

등을돌려 태형에게서 멀어지는 여주

등을돌려 집으로 걸어가는 여주의 뒷모습을 울면서 쳐다보는 태형



김태형
...

그게 너와 나의 마지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