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serai votre majordome
#11 Le majordome transformé


* 며칠 후

김남준 도련님께서 호텔에서 며칠 간 지내라고 하셔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 밤이다.

.....석진 집사님은 안전하시려나...

연락두절이 한참이다.

김남준 도련님께서 석진 집사님은 잘 지내고 있다고 하셨지만,

뭔가 달라졌다고..

....흠..

내일 데리러 오시겠지... 일단 내일.. 만나보면 알겠네.

도대체 어떻게 달라지신거지...

다음 날을 기다렸다.

* 다음 날, 석진 집사님이 데리러 옴.

김여주
"안녕하세요, 석진 집사님."

김여주
"그동안 연락이 안 돼서 많이 걱정했는데.."

김여주
"아무 일 없었던거죠?"


김석진
"....아ㅎㅎㅎㅎ 네."

...???

뭐야.. 웃음이 많아지신 것 같은...

김여주
"....무슨 일 있으셨던 것 같은데..."

김여주
"알려주시면 안 돼요?"


김석진
"네ㅎㅎㅎ 안 돼요.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니까요ㅎㅎ"

김여주
"......아닌 것 같은데.."


김석진
"ㅎㅎㅎㅎ"


김석진
"아, 맞다. 여주씨. 본인 자택은 아직 위험할 것 같아요."


김석진
"혹시... 도련님 자택에 한번 방문해보실 생각은 없으세요?"

김여주
"네? 장난해요?"

김여주
"제가 미친 것도 아니고 거길 왜 가요."


김석진
"....사실 그게요."


김석진
"김태형 도련님께서 며칠 째 끙끙 앓고 계셔서."

김여주
".....?"

앓고 있다고...?


김석진
"....그래서... 그게 여주씨 때문인 것 같아서.."


김석진
"부탁 좀 해보려고 했는데.. 정 불편하시면 뭐.."

김여주
"......"

마음 약해지게... 왜 끙끙 앓으시지..

김여주
"저.. 집사님."

김여주
"그럼 그냥 한번 방문만 할게요."

김여주
"대신 도련님이 저한테 나쁜 짓이라도 한다면,"

김여주
"그때는 제발 막아주세요."


김석진
"오ㅎㅎㅎ 진짜요? 당연히 그래야죠."


김석진
"전에도 여주씨 살려드렸는데ㅎㅎ"

김여주
"...이번에도 잘 부탁합니다."


김석진
"역시 착한 여주씨ㅎㅎㅎ 그럴 줄 알았어요."


김석진
"그럼 도련님 자택으로 이동할게요."

김여주
"....네."

아, 왜 이렇게 불안하지..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


김석진
"....여주씨ㅎㅎ"

김여주
"...? 네?"


김석진
"어차피 도련님 못 움직이세요."


김석진
"왜 이렇게 떨고 있어요. 진정 좀 하시고."

김여주
".....아.."

못 움직인다라...

그러면 뭐.. 마음 편하게 먹어도 되겠네.


김석진
"도련님! 저 왔습니다 ㅎㅎ"


김태형
"...내가 이름 부르라고... 몇번을... 말해.."


김석진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제 힘을 좀 내실 때가 되지 않으셨나요?"


김석진
"언제까지 그렇게 안마기에만 의지할 생각이세요."


김태형
"어으.. 방해하지 말고 가라..."

김여주
"....저... 도련님..?"


김태형
"(화들짝)"


김태형
"뭐야.. 여주?"

못 움직인다더니 갑자기 안마기에서 벌떡 일어나셨다.


김태형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김태형
"왜 이제 왔어..."

김여주
"히익.."


김태형
"하...."


김태형
"내 심정 1도 모르고 살았지?"

김여주
"...도련님, 왜 자꾸 저한테만 그러시는 거예요."

김여주
"틈만 나면 제 생각 하시나 봐요?"


김태형
".......그건 아니고."


김태형
"네가 제일 자신감 넘쳤으니까."

김여주
"...그래서요."


김태형
"다시... 집사 일.. 해주면 안 돼?"


김태형
"며칠동안 새로운 집사들 뽑고 일도 시키고 그래봤는데."


김태형
"너처럼 자신감 넘치던 집사는 없었어."

김여주
"......."

김여주
"일 계속하면 저 또 해치실 거 아니에요."


김태형
"내가 너를 왜 해치겠어."


김태형
"나는 너 안 해쳐. 전에는 화가 나서 그랬던거지. 마음대로 허락도 안 맡고 집사 그만둔다 그랬으니까."

김여주
"......."

거짓말.....

눈은 이미 나를 죽이려하고 있다.

김여주
"......."


김태형
"진짜.. 응?"


김태형
"재벌이 집사한테 비는 거 흔하지 않잖아."


김태형
"이 정도로 부탁하는 거면, 정말로 간절하단 거야."


김석진
".....여주씨. 그래도 다시 일 해보시면 어떨까요?"


김석진
"저도 새로운 집사들 이제 그만 찾고 싶어요."


김석진
"지겨워요, 지겨워."

김여주
".....아.."


김태형
"내가 간절하다는데 안 들어주진 않겠지?"

김여주
".......하.."

여기서 일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은.. 돈..

그리고 스트레스..

돈과 스트레스를 맞바꿔야 한다.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