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faisait chaud comme en été, mais froid comme en hiver.
#10








불안했다.

반전매력뿜뿜님이 아무 대답이 없었기 때문에...


박지민
거절하면 어쩌지....

수락하든, 거부하든 이건 오직 반전매력뿜뿜님의 결정이었다.

거부해도... 겸허히 받아들여야겠지....

나는 떨리는 손으로 타자를 쳤다.

타자를 치면 칠수록 떨림은 더 요동쳤다.

[망개구름]:제가 좀 무리한 부탁을 했을까요...?

[망개구름]:불편하시면 안 하셔도 되요!

[망개구름]:나중에 더 친해지면 그때 반모해요ㅎㅎ


박지민
후...

진짜.... 어쩌지.... 제발.... 제발....

[반전매력뿜뿜]:아, 아니예요!


박지민
엇....?

[반전매력뿜뿜]:반모해요, 우리!



박지민
.....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떨리던 손과 마음도 진정이 되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타자를 쳤다.

[망개구름]:그러자~

[망개구름]:근데 벌써 12시가 넘었어.

[반전매력뿜뿜]:그러게...

[망개구름]:너 언제 잘 거야?

[반전매력뿜뿜]:음, 그러게..

[반전매력뿜뿜]:한 1시쯤 자지 않을까?

[망개구름]:그래? 그럼 곧 자겠네.

[반전매력뿜뿜]:응.

[망개구름]:좀 아쉬운데....

[반전매력뿜뿜]:나두...

이제 곧... 끄겠지...?


박지민
흠....


박지민
아....!

뭔가 지금 헤어져야 한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

어떻게 하면 연락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다 나온 것이, 카톡이었다.

[망개구름]:혹시 카톡 돼?

[반전매력뿜뿜]:카톡?

[망개구름]:응.

[망개구름]:아이디 알려줄까?

[반전매력뿜뿜]:내가 알려줄게.

[망개구름]:그래.

[반전매력뿜뿜]:1421371723

[반전매력뿜뿜]:카톡 아이디야.

[망개구름]:알겠어.

[망개구름]:잠시만...

[반전매력뿜뿜]:응.

나는 휴대폰을 들어 카톡에 들어갔고, 아이디를 쳤다.



박지민
.... ㅇㅂ...?


박지민
이름 초성인가.....

나는 친구추가를 누르고 카톡을 보냈다.





나는 시선을 컴퓨터로 옮겼다.

대기실에 나 혼자 남은 것을 보고 나 역시 게임에서 나가 컴퓨터를 끄고 방으로 들어갔다.

침대에 눕자마자 나에게 톡이 왔다.













나는 잠시 연락이 오는동안 인스타를 봤고, 24분쯤 되니 카톡이 와 카톡을 하다 잠이 들었다.

*

잠에서 깨 보니 카톡이 와 있었다.



나는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10시가 넘었고, 나는 나가기 위해 씻고 막 나온 참이었다.

화장실에서 나오자 동시에 톡이 왔다.









나는 톡을 마친 후 폰을 내려놓고 나가기 위해 준비를 서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