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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itre 1. Jeon Won-woo


고등학교 로맨스물.

평범한 여자 (엑스트라)가 남자주인공을 좋아한다는 뻔한 클리셰.

다른 사람들에게는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나에겐 전혀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18년을 살면서 이렇게까지 아파보고 좋아했던 적은 없었다.


한 사람때문에 여러가지 감정들을 배우고 느꼈다.



1년 전, 나는 지금 다니고있는 학교에 입학 겸 전학을 왔다.

전학을 온 탓에 이 학교엔 내가 아는 애들이 아예 없었다.

소심해서 먼저 다가가지 못했던 나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어야 했다.

그런 내가 쉬는시간마다 해야 할 일은 우리 교실의 분위기 파악이나 반 친구들 성격 파악 뿐이었다.


안도연
안녕.


안도연
너 혼자야?


안도연
나랑 친구하자.

내게 제일먼저 다가와준 아이의 이름은 안도연이다.

도연이는 사람들이 흔히말하는 인싸였다.



이 학교로 전학온지 2개월이 흘렀다.

지금 나는 도연이와 같이 이동수업인 태권도를 하러 밖에 나와있다.


안도연
진심 태권도 왜 하는거?


유아현
너가 고른거잖아.


유아현
근데 나도 하기 싫다.


안도연
그러게 누가 태권도 고르래?


유아현
너가 나랑 같이하고싶다고 아무것도 안 고르다 이렇게 된거잖아.


안도연
이힛.


안도연
그치만 너랑 하고싶었는 걸.




안도연
저기, 쟤 발차기 좀 봐.


유아현
관심없다.


유아현
너나 실컷 봐.

아마 이때 그 애를 처음 봤을거다.

이때 그 애는 내 단짝의 짝남이었다.

이름은 전원우.

수업에 집중을 잘 안하고 가끔 지각하는 애,

하지만 운동신경은 뛰어난 애,

예전에 태권도를 다닌적이 있어서 태권도를 잘하는 애,

항상 시범을 보이는 애.

그리고 내 단짝, 안도연의 짝남.

그때 전원우는 내게 딱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안도연
진짜 너무 잘생기지 않았냐...


유아현
관심 없대두.


안도연
그치만...


안도연
너무 잘생겼어...



이건 모두 작년에 있었던 일이다.


이미 지나가버린 일.



벌써 이 학교에 다닌지 1년하고도 7개월이 흘렀다.

내 곁엔 소중한 친구들이 여러명 생겼다.

그 중 더 친한 애들과는 펨을 만들었다.

그 펨의 이름은 ' 또라이들 '.

이 펨 안에는 도연이도 있었다.

펨 이름을 정한 주인공이 바로 안도연이다.




김연우
이번 시간은 또 어떻게 버티냐.


유아현
잘까?


김연우
오키.


김연우
난 잔다.

2학년으로 올라오면서 도연이와는 반이 갈라졌다.

나는 6반, 도연이는 제일 끝 반.

그래도 난 괜찮았다.

우리 반엔 ' 또라이들 '에 속해있는 김연우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전원우를 좋아하게 된 날,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마 그때일거다.




끄댕이
안녕하세요, 끄댕이 입니다!


끄댕이
이 작품은 현실로 돌아왔어요와 같이 연재를 할거예요.


끄댕이
출판이 느릴수도 있고 빠를수도 있어요.


끄댕이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