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petit bout de chou, tu es content pour moi ?

Épisode 5 : La promesse

역시 우리 엄마지. 딱 그 타이밍을 맞추어서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나는 쪼르르 달려나가 엄마한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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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하하하. 엄마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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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거 이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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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뭐야, 딸 어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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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하하핳; 아프긴~? 멀쩡해"

역시 너무 티나나 보다.

그렇게 미친 사람처럼 웃으면 당연히 이상하지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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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얘가 갑자기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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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태형아, 우리 여주 좀 잘 챙겨줘"

누구보고 누굴 챙기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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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걱정마세요"

얘는 또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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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악!!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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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엄마 귀청 터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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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내가 얘야? 뭘 챙기기긴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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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우리 딸은 엄마눈에는 아직 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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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칫... 뭐래, 내가 얘를 챙겨야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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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꼬맹아, 나 잘 챙겨줘"

또 꼬맹이래. 이 키다리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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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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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이 키다리 아저씨야. 꼬맹이라고 부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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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태형이가 어딜 봐서 키다리 아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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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딱 봐도 모델이구만"

모델...? 우웩... 엄마는 왜 이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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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얘가 어딜 봐서 모델이야? 그리고 왜 나만 뭐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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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얘는 나한테 꼬맹이라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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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그건 사실이니까, 엄마가 반박 못하겠는데?"

엄마의 탁월한 유전자를 따른 나는 엄마를 닮아서 키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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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쳇! 내가 키작은거 다 엄마 때문이야!"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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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여주 삐졌다. 태형아, 네가 잘 타일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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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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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여튼 삐지기는 잘 삐져요" ((피식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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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들어간다"

여주의 방으로 들어가자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혀쓴 여주가 침대에 누워있었다.

나는 침대 옆에 앉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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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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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냐?"

여주는 빨리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안 자고 있는걸 알았지만 그냥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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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나 안 자는거 알면서 뭘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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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역시 최여주 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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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나 너랑 할 얘기 없으니까, 나가"

이번에는 단단히 삐진것 같다. 낮은 목소리를 들어보면 분명히 단단히 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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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너랑 할 얘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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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어나봐"

나는 이불속에 있는 여주를 이르켜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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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뭐,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보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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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넌 꼬맹이라고 부르는게 그렇게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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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어, 완전 싫어"

표정을 일그리면서 엄청나게 질색하는 표정까지 내는 여주를 놀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삐진걸 절대 안 풀기 때문에 나는 차분하게 돌려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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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꼬맹이, 귀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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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날 작다고 놀리는거라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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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작아서 놀리는게 아니라 작고 귀여워서 꼬맹이라고 부르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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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뭐래... 흥! 아무튼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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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 그럼 꼬맹이라고 부르는거 최대한 줄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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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럼 약속해"

나는 여주의 작고 가느다란 새끼손가락에 내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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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약속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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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피식

이제야 얼굴에 웃음꽃을 보이는 여주다.

여주가 웃는거는 왠지 보기 좋다. 좋아해서 좋은게 아니고 그냥 얘가 웃으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맨날 티격태격 해도 여주 같이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나 같이 여주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