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que d'affection

Le septième étage

아버지께 미친듯이 달려가 무작정 무릎을 꿇고 여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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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ㅇ..아바마마..궁안에 무슨일 있는거 아니죠..?"

하근석

"여주야 그게 무슨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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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길을 걷다 들었습니다. 나라가 무너질수도 있다고..."

하근석

"왜 무너지느냐 그 이유를 들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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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몽..골에 의해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하근석

"여주야 걱정말거라 그럴일은 없을것이니.."

아버지의 목소리는 희미하게 떨려왔고 나는 그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

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버지의 말을 믿고 따르는 수 밖에.

시간은 계속하여 흘렀고 궁안의 이상한소문들로 인해 불안해져 갔던 내 마음은 잠차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오늘, 아버지는 특별한 명을 내리셨다.

하근석

"지금 당장 혼인을 하지 않은 사람들과 혼인을 한 사람들중 20살이 넘은 사내만 모아두도록 하거라"

신하들

"예 전하"

옆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나는 어리둥절해했고 아버지는 아무렇지 않게 앉아계셨다.

다음날, 많은 사내들이 궁전 앞에 모여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근석

"모두 들어오거라"

아버지의 말에 따라 개미 때같이 모든 남자들은 졸졸 끌려왔다.

하근석

"내가 이러한 명을 내린 이유를 말해주겠다"

수군대는 소리가 아버지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하근석

"일단 여기서 훈련을 받았으면 한다. 운동도 시켜줄겸 나중을 대비해서도 말이다"

또 한번 숙덕거렸고 이번엔 전보다 더 큰 소리로 숙덕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나 역시 아버지의 말을 이상하게 여길 후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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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나중을 위해서..?"

하근석

"여주야 할말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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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아니옵니다"

하근석

"그럼 모두들 저기 청색옷을 입은 이를 따라 궁안으로 들어가거라"

사람들은 우르르 쫓아갔다. 하지만 그 중 한명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와 아버지를 쳐다본 채 서있기만 했다.

하근석

"너는 무엇인데 따라가지 않느냐"

사내

"전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하근석

"무슨 이야기 말이냐"

사내

"전하 옆에 앉아계신 아름다운 공주님의 옛날 이야기 말입니다."

하근석

"그게..왜 궁금하더냐"

사내

"확인..할께있습니다"

조금 놀랐다. 지금까지 누군가가 나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하지만 기분이 좋아, 나는 흔쾌히 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