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son et histoire

점점 따듯해진다

겨울에 왔던 눈이 녹는것 같다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가 봄이 오는 소리를 재촉한다

여주

태형씨! 오늘 약은 초콜릿이랑 먹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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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사해요

여주

태형씨! 오늘 나 옷 새거 입었어요! 예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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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예뻐요, 진짜

그러던 어느날

여주

태형씨, 우리 오늘 산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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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ㄴ..네?

여주

산책이요! 벛꽃 다 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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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 괜찮은데...

여주

한번만요..제발...

금방 울것같은 얼굴로 부탁하니 마음은 사르르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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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알았어요..가요, 산책

여주

ㅎ 고마워요!

약속했는데...

시한부 판정을 받고 예쁜건 다신 보지 않겠다고

근데, 갑자기 불어온 바람이 그 약속을 깨뜨렸다

하지만

그 깨뜨림이 나쁘지 만은 않았다

설레었으니까

사랑이라는 감정..

처음이니까

봄..영원했으면 좋겠다

그냥 평생 내 곁에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