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z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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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ae
Le résultat de la confiance


시간은 흘러 어느새 성재의 탄일이 되었다.

성재의 탄일 연회를 준비하느라 궁은 한동안 분주했다.


현식
탄일 축하한다.


성재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식
네가 이제 벌써 10살이구나.


현식
이리 듬직한 모습을 보니 네 어머니도 참 좋아할거다.


남준
성재야아아


남준
어유 이 말랑말랑콩떡같은 애기가 벌써 10살이라고?


남준
안돼안돼 난 못보내.


현식
뭘 못보내.


성재
ㅎㅎ


남준
성재야 탄일 선물로 뭐 받을래?


성재
예?


남준
선물. 아무리 세손이라도 받고 싶은건 있을거 아니야?


성재
음...잘 모르겠어요.


성재
숙부님께서 무슨 선물을 가져오실지 기대하는 것도 선물의 일부겠죠?


남준
어...


남준
그래.


현식
넌 어째 애한테 만날 말려드냐


남준
말려들다니!


현식
맨날 피리나 불고 놀지 말고


현식
아바마마따라서 나랑 집현전에서 책이나 만들어


남준
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현식
ㅎㅎ 그래.


남준
성재야 내가 갖고올게.


성재
네~

일훈이 가고


성재
아버지.

성재는 손짓해 현식을 불렀고

현식은 몸을 낮췄다.


성재
저 궁 밖으로 한번만 나가봐도 돼요?(소근


현식
뭐?


성재
한번만요.. 평복하고 나가보고 싶어요.(소근


현식
하....그래. 대신 호위를 데려가라.


성재
네!

그날 밤

평복을 한 성재와 민혁은 궁 밖으로 나갔다.


성재
우와! 이거봐요!


민혁
저리로 가면 야시장이 열립니다.


성재
진짜요?


성재
한번 가봐도 될까요?


민혁
물론이죠.

야시장에는 성재가 그간 구경하지 못했던 놀거리들,

먹을거리 그리고 구경거리들이 정말 많았다.

성재는 신난 듯 천진하게 웃으며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민혁
저하 조금 천천히..


성재
쉿! 평복하고 나왔잖아요.


민혁
예. 도련님. ㅎㅎ


성재
ㅎㅎ


민혁
도련님 저 잠시 뒷간에 좀..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성재
아 네. 다녀와요.

민혁이 뒷간에 다녀오는 동안 성재는 그 자리에서 기다렸다.

민혁은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최대한 빠르게 돌아왔다.

하지만 불안한 예감은 왜 틀린 적이 없는지...

민혁이 다녀오니 성재는 없어져 있었다.


민혁
하..씨.


민혁
도련님! 도련님!!

민혁은 계속해서 소리치며 장바닥을 돌아다녔다.

얼마 전...

민혁이 뒷간에 간 사이

???: 저기 애 돈좀 있어 보이지 않아?

@@@: 딱봐도 양반댁 도련님이네

???: 왜 혼자있지?

@@@: 내가 어떻게 알아.

@@@: 빨리 가서 데려오자.

???: 어이,


성재
?


성재
우웁_읍__

괴한들은 재빨리 성재의 입을 막은 채 외진 골목으로 들어왔다.


성재
이게 지금..무슨 짓입니까!

???: 자 우리 애기도련님. 가가 어디지?


성재
가? 내가 그걸 왜..

@@@: 잔말 말고 말하지.


성재
싫은데요.

???: 하하..그래 너무 쉽게 불면 재미없지.

괴한들은 순간 검을 뽑아 들고 성재를 위협했다.

성재는 지금 검은 무슨 무기 하나가 없었다.


성재
하..참. 나한테 왜이래요!

@@@: 이유가 뭐겠어. 우리도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아?


성재
그래서..아..


성재
어차피 나 못죽이잖아.


성재
나 죽이면 돈 안될텐데.

???: 벌써 알아채셨나. 꽤 똑똑한데..

@@@: 죽이진 않겠지만 병신 만들 수는 있지.


성재
하...


성재
살려줘요!!

???: 하..염병할. 닥쳐!

"살려줘요!!"

어디선가 들린 성재의 목소리에 민혁은 당장 소리가 들린 곳으로 향했다.


민혁
제발..제발....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