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ître d'école Kim Jae-hwan X Écolière renarde Kim Yeo-ju
Épisode 17



김재환
- 왜?


강슬기
- 할 말이 있어, 여주에 관한 거야.


김재환
- 내일 11시 워너카페에서 봐.

뚝 -

-


강슬기
잘 지냈냐.


김재환
너는.


강슬기
난 뭐, 비슷하지.


김재환
할 말이 뭔데?


강슬기
박지효 알지?


김재환
응, 나랑 친한데.


강슬기
너 걔한테도 어장치냐?


김재환
아니.


강슬기
걔랑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마.


김재환
싫은데.


강슬기
여주를 위해서라도 제발.


김재환
걔하고 나하고 끝났어.


김재환
난 뭔 얘긴가 했더만, 지효랑 친구하지 말라는 유치한 말 하려고 나 불렀냐?


김재환
나 간ㄷ-


강슬기
여주를 중학교 때 따시켰던 애야.


김재환
....뭐?


강슬기
박지효가, 김여주 중학교 때 따 시켰다고.


김재환
이젠 이간질이냐, 증거 있어?


강슬기
안믿을거면 믿지 말던가, 근데.


강슬기
왜 박지효같은 애가 소문 안좋게 퍼진 너한테 다가갔겠냐.


김재환
.........야,


강슬기
뭐.


김재환
너도, 김여주도, 그 소문 믿어?


강슬기
안믿어.


김재환
.....근데 왜 그렇게 표현하는거야?


김재환
넌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나 해?


강슬기
니가 힘들던 말던 내 알바는 아니야,


강슬기
김여주가 좋아하는 남자라 그렇지.


김재환
.........?!


강슬기
됐어, 네 선택이야.

휙 -

슬기는 화난 표정으로 카페를 나갔고, 재환은 몇초동안 벙쩌 있었다.

옛날같으면 김여주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소리에 기뻐 날뛰었겠지만, 지금은 달랐다.

자신이 그렇게 힘들었을때, 힘내라는 말 한마디 안건내던 여주가 자신을 좋아한다니 재환은 어이없기도, 화나기도 했다.


김재환
X발.

생각을 다 정리한 재환은 카페 문을 박차고 나왔다.

-


강슬기
야.


김여주
?


강슬기
박지효 기억 나?


김여주
.....그건 왜.


강슬기
너한테는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강슬기
박지효, 김재환이 전학간 학교에 있어.


강슬기
심지어 같은반이라 친하대.


김여주
.....뭐 어쩌라고, 내 알 바 아니잖아.


강슬기
너 후회 안할 자신 있어?


김여주
무슨 후회.


강슬기
김재환 놓치고, 후회 안할자신 있냐고.


김여주
.......말못해.


강슬기
없으면서.


강슬기
이제라도 복수하자, 응?


김여주
조용히 살래.


강슬기
......너 많이 힘들었잖아.

-

4년전 -

당시 김여주 14세


김여주
안녕 ㅎㅎ 나는 김여주라고 해~

아빠의 직장으로 열 네살 전학온 나는 친구들에게 밝게 인사했다.


박지효
안녕 ㅎ 난 지효라고 해~

쉬는시간이 되자, 나에게 인사하는 아이들 중 가장 밝게 인사했던 아이가 있었다.

처음엔 그냥 그런 사이로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박지효는 나에게 잘해주기 시작했고, 난 그런 박지효가 좋았다.

우린 서로를 정말 아끼는 친구가 되었고, 어느새 단짝친구가 되어있었다.


박지효
너, 우리 무리 들어올래?

당시 조금 노는 무리에 있었던 박지효는 자신의 무리에 들어오라고 권유했고, 난 아무것도 모른채 기쁜 마음으로 그 제안을 수락했다.


김태형
너 예쁘다 ㅋㅋㅋ

하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이들은 삐뚤어져 있었다. 3~4명 정도 되는 남자애들은 담배를 피고 있었고, 여자애들은 뒤에서 깔깔 웃고 있었다.


박지민
박지효 잘 데려왔네 ㅋㅋ 내 스타일인데?


박지효
칫, 오빠들도 참 ㅋㅋ

오빠라고 하는 걸 보니 동갑은 아닌 것 같았다.


김다현
쫄 필요 없어~ㅎㅎ 그나저나 이제 1학년 2명이네?


김여주
아... 다들 1학년이 아니세요..?


박지민
푸하하핫- 니 짱 귀엽다, 오빠는 3학년이야. 박지민.


김태형
오빠두~ 김태형~


김다현
난 2학년, 김다현.


김여주
....어... 저.. 근데... 학교에서 담배피면 안돼는거 아니에요?


김태형
아구 귀여워 ㅎㅎ 괜찮아~ 오빠들 기술이 생겨서 안걸려~


박지민
걱정해주는거야?ㅎㅎ


민윤기
아구 귀여워라~

잘나가는 선배들의 빽이 있으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무리에 들어온 이후 내가 하기 싫은것도 해야했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엄마와 통금시간으로 다투는 문제도 잦아졌다.


민윤기
2차 가자~


김여주
저... 오늘은 그만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요...


박지민
엥? 오빠랑 좀 더 놀다가~


김여주
죄송합니다, 엄마랑 약속을 지켜야해서요...

처음으로 용기냈는데,


김태형
미친년이, 엄마보다 우리가 더 중요한거 아니었어?


김다현
실망이네, 여주?

난 나름 예의바르고 착한 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에 끼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용기 낸 순간에, 싸늘해져버린 선배님으로 인해 난 무서워졌고, 지효가 쉴드를 쳐줄거라 생각했다.


박지효
ㅎ 그래? 그럼 너하고 나 이제 끝인거다?

이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웠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효를 친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난 혼자가 되었다.

-

다음화 아니면 다다음화까지 여주의 과거가 나올예정입니다!

예상한 분도 계셨겠지만, 지효는 악역이에요!


아, 저번화 댓글이 43개더군요 ㅜㅜ 실홥니까 진짜...


구독자도 200명이 넘어서! Q&A를 할까 합니다!.

뭐든지 물어봐주세요~

질문 없으면 자까 슬픕니다 ㅠㅜ

요즘 폭업하는거 같아요 ( 아닝가 ....

오늘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