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 suis-je... {Nam Joo Mi-jeong}
3_ "Jeong Yeon-jun, le génie du judo"


연준 엄마
연준아 어땠니?

연준 엄마
괜찮았어?

정연준 (정여주)
네..?

정연준 (정여주)
그냥..그랬어요

연준 엄마
그래?

연준 엄마
혹시 마음에 안 들면 말하렴, 검도나 복싱도 생각해놨으니까

정연준 (정여주)
엄마_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연준 엄마
뭔데_?

정연준 (정여주)
왜 남자만 다니는 유도장에....보내셨어요?

여주가 조심스레 물어보자, 엄마는 얼굴을 찌푸리며 화를 냈다.

연준 엄마
뭐?

연준 엄마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정연준 (정여주)
그..그게

정연준 (정여주)
여자가_ 다니는 곳도..

연준 엄마
너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니_?!

연준 엄마
남자가 여자랑 왜 같은 곳을 다니니?

연준 엄마
너 지금 제정신이야?

정연준 (정여주)
아..아니에요

정연준 (정여주)
그냥_ 그냥 좀 궁금해서

연준 엄마
앞으로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라

정연준 (정여주)
네..

다음 날 학교 점심시간_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는 여주에게 덩치 큰 한 남자아이가 다가온다.

"야, 넌 뭐냐?"

정연준 (정여주)
어..?

정연준 (정여주)
왜?

"웬 계집애같은 애가 우리랑 같이 놀려고 하냔 말이야!"

정연준 (정여주)
아_ 아냐

정연준 (정여주)
여자 아니..

철푸덕_

남자아이는 여주를 힘껏 밀어 넘어뜨렸다.

"뭐가 아니야!"

"비리비리한 게 완전 여자구만!!"

"무슨 남자가 그러냐?"

정연준 (정여주)
아니라고..!!

여주는 악바리로 남자아이에게 덤볐지만_

너무나도 차이가 났던 덩치 탓에 지고 말았다.

정연준 (정여주)
아악..!

"넌 저리 가서 여자애들이랑 놀아"

"다신 우리랑 놀지 말라고, 짜증 나니까!"

남자아이들은 여주를 보지도 않고 가버렸고, 다른 아이들은 여주를 도우려고도 가까이하지도 않았다.

여주는 나오는 눈물을 꾹 참고, 흙을 털며 일어났다.

울면 다른 아이들이 진짜 여자라고 할까 봐_

여주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유도장으로 달려갔다.

관장님
연준아, 너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정연준 (정여주)
관장님, 저 강해질래요_!

관장님
뭐?

관장님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_?

정연준 (정여주)
저_ 강해질 거예요..

정연준 (정여주)
아무도 저한테 뭐라고 못하게..

정연준 (정여주)
아무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게_

정연준 (정여주)
아무도, 아무도..저 못 괴롭히게..

정연준 (정여주)
강해지고 싶어요..다 이겨버리고 싶어요..!

그로부터 8년 후_

끊이지 않는 함성 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_

이곳은 전국 청소년 유도 대회가 한창인 경기장이다.

금메달과 트로피, 꽃다발을 들고 기자들 앞에 서 있는 연준이 보인다.

"정연준 군!"

"이번에도 또 금메달을 따셨는데 소감 한마디만 해주세요!"

정연준 (정여주)
그동안 쉼없이 절 응원해주셨던 팬분들, 항상 함께해줬던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정연준 (정여주)
곧 있을 제전에서도 금메달로 당당히 인사드리겠습니다_

"연준 군, 많은 여성 팬분들의 이성에 대한 질문이 빚발치는데요"

"대답해줄 수 있을까요?"

정연준 (정여주)
이성, 에는 관심없습니다

정연준 (정여주)
앞으로도 유도에만 집중할 겁니다

《3년 전 혜성처럼 등장한 유도 천재 정연준, 8연패 쾌거》

《3년 간 무패 기록 신화, 그에게 한계란 사치》

유도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진 적 없는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유도 천재

그게 바로 나_ 정연준이다

이제부터 본격 스토리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