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mpulan cerita pendek BTS
Aku mencintaimu, sayang, aku tidak mencintai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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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Dilihat 801
그냥 오늘도 똑같이 너의 권태기에 지쳐 나까지 축축 쳐지는 하루에 마지막으로 장문 편지 남겨. 딴 친구들이랑은 웃으면서 잘만 연락하면서. 정말 매일같이 이별을 고민하는데. 너는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그래서 내가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편지라도 남겨. 그냥 오늘 이후로 너의 연락은 절대 받지 않을거야. 이 편지를 볼 때쯤이면 나는 아예 마음을 접어버렸겠지. 물론 지금도 마음은 바닥을 치고있어. 눈만 돌리면 보이는 다정한 사람들 덕분에 미칠 것 같아 난. 점점 흔들리고 있어. 너를 만날때도 전애인과 연락도 잘 안되는 관계였으니까. 그때처럼 눈물을 흘리며 헤어져 놓고 다른 사람과 사랑을 잘 할 것 같아. 그때처럼 지금도 널 잘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너의 감촉, 목소리 다 생생한데 너의 진실된 마음은 생생하지 않고 흐려져만 가. 사랑한다는 당연했던 말이, 가끔 오던 너의 선톡도, 모두 사라져만 가. 내 연락은 3일째 1이 사라지지 않더라. 처음만난 순간부터, 1년이 조금 넘은 지금까지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은 없었어. 나는 미련이 없어서 홀가분 하네. 즐거웠고, 마지막은 고통스러웠어 여보님. 다신 보지말자. 아 참 내가 너를 증오하는 마음이 풀리기 전까지는 다시는 너의 연락을 보지도 않을거고, 지나가다 마주쳐도 너에게 나의 미소를 보여주지 않을거야. 지금처럼, 너의 지인들과 웃고 행복하길 바래. 사랑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한끗차이가 될 수 있단걸. 그리고 너와 난 그저 한낱 서로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과 사람, 이제는 남이야. 나는 이제 너를 생각하며 챙기지 못 했던 내 사람들을 챙길 시간 인 것 같다. 사랑했어, 사랑하지 않는 여보님.
새벽 감성 최고(?) 역시 숙제할 때 하는 딴짓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