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ku Harian Bulan Madu

Episode 4: Catatan Harian Bulan Madu


































 신혼일기 4화



































오늘은 처가집에 가는 날입니다.

여주씨는 살짝 신이 나 보입니다.

“당신 오늘 신났는데?”


“언니도 온다고 해서.”


온 가족을 본다는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나는 모양입니다.

신이 나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에 
석진씨 눈에서 꿀이 떨어집니다.

“우리 살 엄청 찌겠다. 
어제도 오늘도 엄청 먹을 거 같은데.”


“나 돼지 될 거 같은데..”


자신의 볼을 쭉 늘리며 말하는 여주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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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그래도 예뻐.”


























*





























“엄마~ 딸 왔어~”


“장모님 저희 왔습니다.”


들어가니 이미 시끄러운 집
여주씨의 조카들이 맞이합니다.

“이모! 이모부!”


“김서방 왔는가? 들어오게.”


“예. 장인어른”


어딘가 모르게 
긴장한 모습의 석진씨입니다.

“당신 왜 긴장해.”


홀로 빵 터지며 
짐을 내려놓는 여주씨입니다.































*




















“엄마 뭘 그리 열심히 해?”


“아니 나는 너희 온다니까 신이 나서..”


“그렇다고 이렇게 많이 했어? 
엄마 다리도 안 좋으면서..”


“됐어. 이거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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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제가 돕겠습니다. 가서 앉아 있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주방으로 향하는 석진씨


“됐어. 김서방은 손님이니까 앉아.”

“그래. 당신 앉아있어. 왜 안절부절 해.”

여주씨는 석진씨를 보며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럼 이거 상에 놔 줘요.”

“알겠어.”


고마운 표정의 석진씨 입니다.
























*























“장인어른 제가 한잔 드려도 될까요?”

“좋지. 김서방도 한 잔 받게.”

“아빠 이 사람 운전해야지.”

“운전이야 니가 하면 돼지.”

“아빠 나 장롱면허야. 운전 못해.”

“괜찮습니다. 한 잔 정도야 괜찮죠.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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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당신 술도 못하면서..”

손을 휘휘 저으며 허락해주는 여주씨

“우리 김서방이 잡혀사는 모양이네. 
지 엄마랑 쏙 빼닮아서.”


“그럼 당신도 잡혀산다는 말이야 뭐야?”

모든 가족이 웃음을 터트립니다.


“시댁은 다녀왔어?”

“응. 어제 갔는데 아버님이 손주 보고싶다고..”

“어머 그래. 말 나온김에 물어나보자.”

“아직 너희는 계획이 없는거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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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제가 힘 써보겠습니다.”

“야!”


“야아? 야라고 했어?”


특유의 능글맞음을 선보이는 
석진씨였습니다.





















*



















집에 가는 길
여전히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있습니다.


“아까 야 라고 하는 거 좀.. 섹시했어.”

“조용히 해.. 안 그래도 부끄러워..”

부끄러워 하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더 놀리기 시작하는 석진씨


“있잖아.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정말 손주가 보고싶긴 하신가봐.”

“보고싶은 건 나도 마찬가지야.”


석진씨의 폭탄 발언에 눈이 
똥그랗게 변한 여주씨입니다.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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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근데 지금은 당신이 먼저야. 
안 아프고 나랑 신혼 더 보내줬으면 좋겠어.”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석진씨

“진심이야. 때가 되면 그때. 그때 생각해보자.”


















촉-
























“고마워. 내 생각 먼저 해줘서.”

그 말에 웃음을 지으며 입을 떼는 석진씨


“나도 고마워. 
나랑 결혼해줘서 자기야.”

“응. 나도 자기야.”


여주씨의 ‘자기야’ 소리에 
눈을 크게 뜨고 여주씨를 바라보는 석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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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다시. 다시해줘.”

“앞에 봐. 사고나.”

“응..”

“집에 가서 우리 맥주 마시자. 자기야.”


함박웃음을 지으며 
해맑게 대답하는 석진씨입니다.



“응! 빨리 가자. 자기야.”



오늘은 시원한 겨울 냄새 대신
달콤한 향기가 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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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분위기의 글이라는 
이야기가 많아졌더라구요

이런 댓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