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꺼 내가 가질게

16화

[보고싶다]
한태산...
아무렇지 않은가...
난 눈도 못 마주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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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고 자기 셀카를 보내고..
[지금 만날까? 집 앞에 바다인데..]
휴...
나도 보고 싶으니까..

띠링

바로 답장이 왔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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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랑 다른 사람이 왔는데?
?
우리 태사니 어디갔어
여기 있는디?
ㅋㅋ
나 여기 있어요
알았어ㅋㅋ
오랜만에 바다 나오니까 좋다..
모자는 패션 아이템...?
뭐래
왜애
바다 풍경이 좋다.
그러게
(하나를 빤히 쳐다본다)
안돼
? 뭐가
너 그 표정 뭔가 불길해
?
그냥 불길ㅎ.....?!
또...
누가 한태산 아니랄까봐..
아름다운 밤바다에 우리의 그림자가 비쳤다.
우리는 그 누구도 낄 수 없을 정도로 가까웠다.
한태산은 자신이 숨이 찰 때까지 놔주지 않았다.

휴.. 죽을뻔ㅎ..아니야
왜?
이런 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랬어.
그래?(태산의 눈이 하나의 입술에 고정되었다.)
안돼.
뭐가?
아까 했다. 그것도 아주 오래. 이제 그만
누가 그래?
어? 아니 나 숨차다ㄱ...?!
한태산의 손이 한 손은 주머니에 한손은 하나의 턱에 고정한채로
그만 둘 줄 모르는 키스가 계속되었다.
하나의 숨이 더는 버티지 못할때 한태산이 놔주었다.

1...2...3...

다시 하나의 턱을 잡았다.
하나가 까치발을 들었다.
그의 눈에는 하나가 비추었다.
그의 세상에는 하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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