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꺼 내가 가질게

20화

《욕설이 나옵니다!》







태산은 순식간에 알아차렸다.
하...시발....
어렸을때의 병이 재발한 것이다.
간단한 기침이 아니였다.
목에서는 피 맛이 났고
한 번만 더 기침해도 피가 나올 것만 같았다.
이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됐다.




어렸을때 태산은 심장병이 있었고
심장 이식을 받는 큰 수술을 했다.
그때 의사가 그 의사가 아니었어야 하는데...

이식받은 심장마저 심장병이 있었다. 
돌팔이 의사가 아무것도 모르고 이식시켰다.
태산은 지금,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몰랐던 것이다.

사실 최근 몸이 쇠약해진 것을 느꼈다.
그래서 언젠가는 재발 할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게 이렇게 행복한 오늘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하나한테 뭐라고 말하지...하...
한숨이 저절로 푹- 푹-  쉬어졌다.

하나에게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하고 싶었다.

[하나야 내일 시간 돼?]
너무 늦은 시간인가...?(23:56)

띠링

[웅! 조아!]
하.. 다행이다...
[내일 놀자!]

[조아!]
여잔히 귀엽네..(부힛부힛)

콜록콜록

태산의 기침소리가 점점 커졌다.

이제서야 삶이 안정을 되찾았는데,
이제서야 행복해졌는데,
세상이 태산을 등지는 것 같아 태산은 억울하고 서러웠다.
원래 이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였는데,
눈물이 났다.

하나를 만나고 많은 것이 변화했다.
삶의 이유를 되찾은것 부터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였다.
고등학생이되고 가족을 모두 잃어 살아가기 싫었지만,
고등학교는 다녀보고 죽든지 말든지 하기로 했다.
할머니와 약속했기 때문이였다.
하니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많이 후회할 빤 했다.
하나를 만나지 못 했기 때문이다.

하나와 결혼하고 싶었는데,
하나와 평생 함께할 줄 알았는데,
하나를 평생 품에 안고 싶었는데,
이렇게 무너져 내릴 줄은 몰랐다.


태산의 얼굴에서는 눈물이 끊이질 않았다.

photo

하나랑....평생....결혼.....하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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