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아주조금 평소보다 길어요😉*
“꾹아”
“꾹아!”
“어? 아…미안해 누나..뭐라고 했어..?”
“하…아니야…”
“정국아, 우리 이제 그만할까?”
“어?”
“너… 그 애 좋아하지?”
“누구?”
“누구겠어? 너랑 매일 붙어다니는 그 여자애지.”
“아….”
“너 좋아하는 애한테 가. 내가 너 놓아줄게…그게 맞는거 같아…”
“미안해 누나….”
그렇게 난 누나랑 헤어지고 바로 너에게 달려갔다.
오직 너만 생각하며 너의 집 앞으로 가 초인종을 누르려할 때, 내가 너에개 이렇게 쉽게 다가가도 되는건지라는 의문이들었다.
결국 난 너의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갔다.
그리고 생각을 해봤다.
어떻게 하면 너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그러다 문득 예전의 니 모습이 떠올랐다.
나의 그림을 가장 좋아해주었던 너의 모습이…
그때를 생각해보면 참…너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서로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너에게는 내가 너의 사진을 칭찬해주는 사람이 처음이었고, 나에게는 네가 나의 그림을 그렇게까지 좋아해주는 사람이처음이었다.
어쩌면, 그때부터였을지도….내가 너에게 관심을 가진게… 하지만 그럴때마다 난 누나를 좋아한다고 믿었기에 애써 부정했던 것 같다.
암튼, 난 그날 너의 집 초인종을 누르지도 못하고 돌아온 날부터 그림에 더욱 집중했다.
너에게 보여줄, 너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줄 그림을 그리기위해서
그러다 떠오른 하나의 생각.
너에게서 배운, 너로인해 시작할 수 있게 된 사진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그때부터 난, 사진과 그림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사진과 그림이 하나의 작품에서 조화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작품.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서 인정을 받았고, 난 좋은 기회로 해외에서 미술을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난 더욱 성공을 했고, 꽤나 유명해졌다.
하지만, 나를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날 아는 사람은 너 하나였으면 했기에 나는 jk라는 활동명을 사용을했고, 그 어떤 곳에도 나에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했다.
그렇게 나는 “베일에 쌓인 현대미술작가 jk” 라는 수식어를 달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