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휘고 파이널 어세스먼트

00. 프롤로그

선생님께서는 진지한 얼굴로 예준이를 바라보며 말씀하셨다.

“예준아… 현재 밴드부 임원은 몇명이야?”

예준은 밴드부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저 말고는… 아무도 없어요.”

선생님께서는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셨다.

“그렇구나… 예준이는 왜 임원이 없는 거 같니? 오디션을 너무 어렵게 치른 거 아닐까? 아니면, 뭘까?”

예준이는 자신도 알 수 없다는 듯 바닥만 바라보며 말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께서는 예준이에게 종이를 한장 건내며 미안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선생님이 예준이가 얼마나 음악을 좋아하는지 잘 알아. 근데, 동아리가 많은 만큼 잘 진행이 되가지 않거나 문제가 있는 동아리는 엄격하게 정리하는게 맞는 일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1달 안에 동아리를 정리해 줄 수 있겠니?“

그 말에 예준이는 놀라 고개를 번쩍 들었다.

“안돼요! 그건… 그건, 안돼요!“

선생님께서는 서류를 예준이 손에 쥐어 주시며 말씀하셨다.

”알았어. 그럼 딱 1달만 더 시간을 줄게. 그 안에 임원 최소 3명 이상은 모으기로 약속해주렴. 3명 이상 못 모으면 그때는 선생님도 미안하지만 동아리를 퇴출 시키는 것 외에는 딱히 좋은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예준은 고개를 과하게 흔들며 종이를 손에 꽉 쥐었다.

“감사합니다! 꼭 3명 이상 만들게요!”

선생니께서는 복도를 가로질러 급하게 달려가는 예준이를 보며 말씀하섰다.

“남예준! 뛰지 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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