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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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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주말]







━ 집사 오빠 여기서 뭐 하고 있어요?


━ 정원 가꾸는 중이에요. 들어가 계세요.


━ 저도 도울게요.


━ 아니에요. 저 혼자 해도 돼요.


━ 제가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거든요. 계속 왜 가라고 그래요, 내가 방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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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 그럴 리가요. 그럼 저기에 꽃 많이 폈으니까 꽃 구경 하고 있어요.


━ 휴··· 계속 도와준다고 하면 진짜 억지로 들여보낼 거 같으니까 꽃 보러 갈게요.


━ 잘 아시네요ㅋㅋㅋ


━ 뭐라고요?! ㅋㅋㅋ







나는 주말 아침부터 집사 오빠 때문에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오빠가 알려준 곳인 뒷마당으로 가보니 꽃이 많이 예쁘게 펴있었다. 난 쪼그려 앉아 꽃을 구경하던 중 어떤 한 꽃을 발견했다. 다른 꽃들 사이에 낀 다른 종류의 빨간색 꽃 한 송이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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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다···. 어···?!







내가 놀란 이유는 그 꽃이 예뻐 살짝 만졌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약간의 신비로움의 그런 느낌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좋지는 않았다. 난 그 꽃을 다시 제대로 만져보았다. 그러더니 이번엔 그 꽃은 갑자기 부스러지면서 마치 마술처럼 한 쪽지로 변하고 말았다.







━ ㅁ, 뭐지···? 왜 꽃이 쪽지로···.







난 당황함도 잠시, 그 쪽지를 곧바로 주워 펼쳐보았다. 그 쪽지에는 정말 황당하고 이상한 말들이 적혀있었다. 그것도 누가 적은 듯한 손글씨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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