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gaimana mendefinisikan dirimu?

EP.03 Satu Lembar, Satu Halaman

※ 욕설 필터링 안 했습니다. 읽으실 때 주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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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맨날 앞에 있는 애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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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러면 내가 왜 못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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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너 눈이 안 좋은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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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난 지하로만 가서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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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아 신경 끌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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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리고.... 너가 좋은 점 뭐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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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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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걔도 참 불편하게 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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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좋아해도 하성운 좋아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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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귀찮아지게 "

허... 어이없다는 듯 반응하던 성운은 그냥 포기한 듯 무시하곤 자신도 여주에게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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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넌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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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어떻게 아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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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같은 반 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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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것도 존~나 귀찮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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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옆에서 꺼지라는데도 붙어있고, 질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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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시발... 짜증나 죽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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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ㅋㅋㅋㅋㅋㅋ왜이렇게 화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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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그 정도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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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많이 불편하신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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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근데 하성운 네 좋아하는 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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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더 귀찮아질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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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너랑 같이 있는 걸 봐버렸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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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생각만 해도 짜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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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ㅋㅋㅋㅋㅋㅋㅋ화이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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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맨날 경비실에 음식 맡기고 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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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참 귀찮으시겠어, 경비 아저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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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덕분에 회장님은 더 늦어지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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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아... 진짜 말도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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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

" 안녕하십니까, 회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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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어, 다들 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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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회장님 참 일찍 오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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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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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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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회장님이 너~무 일찍 오셔서 제가 겨우겨우 쓴소리 들으면서 회의 밀어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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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아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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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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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빨리 오시기나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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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늙으신 분들, 더 기다리시게 했다간 가만 안 둘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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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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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멍청한 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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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왜 와서 언니한테 쓴소리 듣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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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보스도 살짝 늦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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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진짜 말도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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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ㅋㅋㅋ빨리 가시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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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얘네를... 어떻게 할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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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할아범탱들 하고 이야기해봐야겠어 "

똑똑, 여주가 있던 방에 누군가 노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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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들어와 "

문이 열리고 한솔이 손에 쟁반을 들고 여주의 업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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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간식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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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아...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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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학교 끝내고 바로 오셔서 더 힘드실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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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쉬어가면서 하세요 "

한솔의 말에 간식을 먹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여주가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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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지금 훈련실 비어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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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지금 S1실 비어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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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땡잡았네,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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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이거 다 먹고 거기서 10분만 있다가 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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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예 미리 말해놓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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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응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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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오늘은 뭐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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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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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오늘은 지훈이 형도 조금은 한가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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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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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그치만 저는 굉장히 바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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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누가 문서를 이상하게 써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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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다 수정해야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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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거참,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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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말을 잘 하면서 문서 내용은 왜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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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전 글과 안 맞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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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저런, 덕분에 제가 개고생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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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미안하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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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지금 홍지수 앞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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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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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저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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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지수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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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안녕 얘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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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빨랑 뛰어와~ "

태블릿을 보며 지훈의 옆을 걷던 정한이 기록지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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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다친 애들이 생각보다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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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뭐하다 다쳤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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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살펴보면 훈련으로 다친게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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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훈련에서 이렇게 다치면 실전 나갈 수 있을까나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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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병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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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훈련중에 다친 것 중, 뭐가 비율이 가장 높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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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생각보다 칼을 못쓰는 애들이 다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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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총상도 비슷한 비율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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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그 외에 골절이나 타박상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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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쯧, 치료 열심히 하라고 하고 다 나을 때까지 보고서나 쓰라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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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부승관처럼 쓰면 죽인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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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분부 받들죠, 보스~ "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보인 지훈이 자신의 업무실로 향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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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아~ 더 놀고싶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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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빨리 가기나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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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형이나 빨리가서 서류나 쓰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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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넌 더 늦으면 의심 받는 거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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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들켜서 죽어도 내 책임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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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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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그 정도로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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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멍청이는 아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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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그렇다고 거기도 만만하게 볼 곳은 아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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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참 진짜 동생한테 너무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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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그리고 형 오늘은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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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야근 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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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

" 푸헹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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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야! 미자라 야근 안 되거든!! "

석민의 말은 듣지도 않고 예예~ 반응하며 손을 흔들어보인 승관이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한마디 남기고 문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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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

" 진짜 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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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몸을 풀다 쉬는 겸 뜨거운 숨을 내쉬며 누워있던 여주가 병뚜껑을 열어 물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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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후..... "

거슬린다.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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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뭐 '

묘하게 거슬려.

얼굴에 상처는 뭘까

팔에 멍 났던데, 치료 안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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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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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어이없네 하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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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언제부터 남한테 신경썼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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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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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하... 짜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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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갑자기 짜증을 내는 건 무슨 경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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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뭐 하나만 묻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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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보스가 묻는 거라면 다 대답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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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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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무슨 일이길래 천하의 보스가 짜증이 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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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거슬리는 애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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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거슬리는 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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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고등학생이 정치학개론 책 읽는 거 어떻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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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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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굳이 그 재미 없는 책을... 읽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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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재미 있던 없든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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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이상하게 보이긴 하지만 취향일 수도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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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진로가 그쪽일 수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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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그러면 정치고를 갔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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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왜 일반고를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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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그것도 전학을 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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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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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흥미롭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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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이지훈이 이렇게까지 일 말고 사람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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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재밌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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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정보나 캐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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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걔 관한 거 싹 다 털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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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이름부터 알려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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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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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아 그걸 생각 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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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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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내가 다는 고등학교 3학년 전학생에 대해서 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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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귀찮은 건 다 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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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참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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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몇시간 기다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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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보스 이거보면 더 복잡해질 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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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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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한 장? "

지수가 종이 한 장을 흔들며 지훈의 업무실 문앞에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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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그것도 한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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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말도 안됐다.

이름.. 나이... 성별.... 생년월일, 학교 졸업과 전학 기록,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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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정보가 이거 밖에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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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흥미롭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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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뭐 더 자세한 정보가 나오질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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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좋아하는 거, 가족 분위기, 가족이 회사원이긴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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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어디 회사인지, 무슨 회사인지 나오지도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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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텅 비었다는게 맞을 거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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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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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그 아이 부모님, 가족도 별 정보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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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딱 몇가지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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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부모님이 두분 다 돌아가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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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그리고 제일 흥미로운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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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걔 오빠만 남아있는데, 그 오빠라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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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DH화사 회장님이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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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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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아버지 회사 경쟁사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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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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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그래 뭔가 있긴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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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근데 겨우 정치책 읽는 거 때문에 이렇게 시킨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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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뭐 그래도 덕분에 흥미로운 건 알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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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진짜 가끔 이해가 안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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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게다가 사람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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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사람 관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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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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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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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그래 일단 알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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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언제나 화이팅이야, 보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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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수고. "

탁,

탁, 지훈에게 종이를 넘긴 지수가 인사를 남기고 문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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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 "

하여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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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거슬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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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이비서님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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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안녕하세요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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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아, 장소가 장소이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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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SH보스님이라고 불러드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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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아뇨. 그건 부담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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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저희 사이에 새삼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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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알겠습니다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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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근데 들고 계신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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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아, 그분한테 좀 받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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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권순영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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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뭘 그렇게 많이... "

여주가 들고있던 가방을 바라보던 지은이 여주를 바라보며 대화의 주제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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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그건 그렇고 잘 지내시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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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너무 잘 지내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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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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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게다가 많이 밝아지셨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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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몰라 뵐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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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그렇군요... "

생각에 잠긴 지은을 빤히 바라보던 여주가 시선을 돌리고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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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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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그립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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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그냥 죄책감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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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그리고 확실히 일을 잘 하시긴 하셨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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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네 뭐... 알겠습니다. "

앞에 자신을 기다리던 한솔을 발견한 여주가 지은에게 작별 인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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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그럼 전 먼저 가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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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회장님 좀 많이 혼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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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ㅋㅋ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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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조심히 들어가세요 "

여주는 지은에게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한솔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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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 제가 들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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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주

" 됐어, 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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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 "

죄책감...

회사 직원

" 이비서님, 회장님께서 찾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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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 아, 네 알겠습니다 "

그래, 그냥 죄책감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