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adalah putri raja.
Jika kamu tidak tidur, itu sama saja dengan hukuman mati.


여주와 남준이 탄 엘리베이터가 최상층인 42층에 다다랐다

(띠링-)

남자 1
로얄 스위트룸에 도착했습니다

남자 1
저는 이만 나가볼 테니 필요하실 때 불러 주시면 됩니다, 그럼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여주
(와...대박)

바깥이 완전 다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서 밤하늘이 다 보였다


여주
(야경 진짜 예쁘다...)

완전 멋져..


김남준(왕)
어서 씻고 나와라

여주
네, 아버님!

(쏴아아-)

여주
(..개차반이 함께 나들이 가자고 했을 땐 솔직히 좀 걱정됐었는데-)

뭐,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

나는 오랜만에 제법 여유롭게 샤워를 끝냈다

(달칵-)


김남준(왕)
잠옷을 준비해뒀다, 남성용밖에 없더군

여주
옷에 남자여자가 어디 있습니까, 그냥 입으면 그만이죠ㅎ

-

나는 옆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다만 사이즈가 문제인 건가

여주
(옷이 엄청 헐렁해...)

여주
어...?

몸이 안움직여;;

여주
(개차반 자식, 또 내 몸을 구속했잖아?;;)

(휙, 쌔앵-!)

남준은 여주를 침실로 이동시켰다

여주
(아 진짜!! 마력으로 내 몸 이렇게 날려먹지 말라고!!!)

(폭신-)

나는 침대 위에 앉혀졌고, 개차반이 곧 침실 안으로 들어와 침대에 걸터앉았다

여주
아버님...!! 제게 마법을 사용하실 땐 말씀을..


김남준(왕)
(털썩-)미안하군, 까먹었다


김남준(왕)
(빤-)...

여주
(멀뚱)...?


김남준(왕)
안 자면 사형이다

여주
...

정말 최악이야ㅠㅠ!!!

나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필사적으로 자는 척했다

여주
(제발 사형사형거리지 마!! 안 죽일 걸 알아도 가슴이 철렁거린다고!;;)


김남준(왕)
(피식-)계집 주제에 내 앞에서 잘도 자는군

니가 자래매!!;;;

남준은 계속 내 침대에 걸터앉아 여주를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여주
(..제발 편하게 잠 좀 자게 어디론가 가버리라고 쫌!!;;)

결국, 난 그날 한숨도 자지 못했다

다음날, 나는 그렇게 수면부족인 상태로 왕궁으로 돌아왔다

애니(시녀)
공주님, 나들이는 잘 다녀오셨어요??

여주
(쾡-)...응ㅎ

죽을 것 같았다고 말할수도 없고...

그놈의 개차반...내가 언젠가 반드시 때려주고 말겠어!!

여주
(휘청-)

애니(시녀)
고, 공주님!!

애니가 황급히 나를 부축했다

애니(시녀)
괜찮으세요?!

여주
괜찮아..수면부족이라서 그래...ㅎ


정호석(학자)
(저벅저벅-)어, 공주님? 무슨 일 있으십니까?

여주
아 학자님, 그게...

-

여주는 호석에게 어젯밤 일을 설명했다


정호석(학자)
하하,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ㅎ

여주
자는동안 누가 지켜보고 있는 게 익숙치 않아서..도통 잠이 들 수 없었답니다

여주
미처 아버님께는 아무런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말았어요...


정호석(학자)
옛날에 아버지들은 가끔씩 잠든 아들의 옆을 밤새 지키곤 했답니다. 마력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육체가 약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위협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행위였죠ㅎ


정호석(학자)
의학과 마력이 발달한 지금 시대에는 거의 없어진 풍습이죠

여주
(..성년식도 마친 날 완전 애 취급 한거야?;;)

애니(시녀)
하지만..공주님께서는 아들이 아니신걸요?


정호석(학자)
그러게요, 그거 참 미스테리군요ㅎ


정호석(학자)
어쩌면..그냥 잠든 딸의 얼굴을 밤새도록 보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정호석(학자)
이를테면 사랑스럽다던지?

여주
(...두번 사랑했다가는 제 명에 못살겠네;;)

30분쯤 뒤, 호석이 방을 떠나자 나는 바로 침대에 누웠다

(철푸덕-)

여주
(..나한테 안 자면 사형이라던 작자가 사랑스럽긴 개뿔!!)

10:16 PM
생각도 잠시, 나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

07:12 AM
완전

잘잤다


정호석(학자)
'마력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육체가 약하기 때문에...'


정호석(학자)
'의학과 마력이 발달한 지금 시대에는...'

나는 문득 어젯밤 호석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여주
..흠, 마력이라...


석진(첫째왕자)
'네게 마력운용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다고 해ㅎ'

제국에 갔었을 때 내 능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었지...

여주
(..아주 작고 작은 능력이라지만 그래도)

그 말을 생각해보면 내게 쥐꼬리만큼의 마력이라도 있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

양과 순도는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으니 기대는 안하지만..컨트롤 능력은 좀 해볼만하지 않을까?

'계집 주제에 감히...'

'이곳에 계집은 출입 금지입니다'

여주
(부당한 일은..앞으로도 계속될 거야)

평등하지 못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선..지금보다 더 강한 힘이 필요해

하지만 어떻게 훈련해야 하지?

(드르륵-)

내가 고민하고 있는 사이, 애니가 차를 타왔다

애니(시녀)
공주님, 푹 주무셨나요?

여주
어라, 애니?

여주
윤기 왕자님 결혼식 준비 때문에 바쁘지 않아?

애니(시녀)
저는 결혼식 준비 업무에 배정되지 않아서 괜찮아요ㅎ

애니(시녀)
다만..곤란한 일이 생겼나 봐요

여주
곤란한 일?

애니(시녀)
슬슬 드레스 마무리도 해야할 텐데..

애니(시녀)
지수 아가씨께서 방문도 잠그시고 대답도 안 하시는가 봐요

여주
..그게 정말이야?

(똑, 똑-)

시녀1
지수 아가씨? 대답 좀 해보세요...!!

시녀가 문밖에서 방문을 두드리며 애타게 지수를 불렀다

최지수
.....

-Epilogue-

한바탕 소동이 있고 몇분 뒤, 지배인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전화를 받았다

(달칵-)

남자
[고창식입니다.]


김남준(왕)
[난데, 아까 그놈 해고해.]

남자
[폐..폐하..?]


김남준(왕)
[프론트 데스크에 있던 그놈 해고시키라고, 앞으로 또 이런일 있으면 너도 모가지일 줄 알아라.]


김남준(왕)
[아, 그리고 여자용 잠옷도 하나 가져오고.]

(뚜-뚜-뚜...)

남자
ㅍ..폐하? 폐하..!!


김남준(왕)
그런 놈을 직원이라고 고용하다니, 내가 지배인을 잘못 골랐군


김남준(왕)
..나는 왜 이렇게 짜증이 난 거지

여주
(달칵-)아버님!!


김남준(왕)
잠옷을 준비해뒀다, 남성용밖에 없더군

그래, 그저 내 말에 토를 달아 시간을 지체시켰기 때문이겠지

-

프론트 데스크의 그 직원은 남준의 전화가 있고 바로 해고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