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u adalah putri raja.
Surat satu baris(?)


저..저 사람 김태형 왕자 아니야??

그 천재 김태형 왕자??

헐 대박!!!어디어디??

(웅성웅성-)

여주
..3관에서 수업인 것 아니셔요? 이 먼 8관까진 무슨 일로..?

..깜짝이야, 얜 대체 왜 온거야?;;


태형(셋째왕자)
멀어? 그냥 날아오면 금방인데


태형(셋째왕자)
(키득키득)하긴 똥개는 바닥에 붙어 다니느라 멀게 느껴지나?

여주
(...이자식이,,)


태형(셋째왕자)
아무튼,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말이야!

여주
네 오라버니

그래, 왜 왔는지 얘기나 들어보자


태형(셋째왕자)
드래곤 못봤냐?

여주
..네?

..뭐래 이 망나니가;;

여주
(방긋)요즘은 깊은 숲에나 사니..소녀가 봤을 리 없지요


태형(셋째왕자)
(한숨)휴..역시 그런가


태형(셋째왕자)
학원이란 거 너무 지루해!!! 전투 수업은 시시하고 대전상대란 것들은 죄다 약골뿐이고!!


태형(셋째왕자)
(부들부들)으아아아악!! 지루해!!! 시시해!!!

여주
(..그러게 누가 따라오랬냐,,)

나랑은 다른 의미로 작은망나니도 고생 중이구나...


태형(셋째왕자)
(반짝반짝)이럴 때 드래곤이 나와서 학원에서 깽판치면 좋을 텐데, 재미있을 거야

여주
(네 심심함 때문에 전교생의 목숨을 걸지 마!!;;;)


태형(셋째왕자)
(슬쩍-)그래서 말인데...

태형은 뒷주머니에서 헝겊인형을 슬며시 꺼냈다

여주
(아..잠깐만,)

저거 지금 물어와 한번 해보겠다고 여기까지 온거야? 그 정도로 심심했니??;;;

여주
학원 내에 상대가 없다니, 어쩜 그리 강하실까요?

하지만 날 대놓고 무시하는 저 남자애들 앞에서 당할 수야 없지!!

여주
역시 태형 오라버니는 최강이셔요!! 멋져요ㅎ


태형(셋째왕자)
(헤벌쭉)하하하하!!! 역시 그렇지??

여주
(불끈)소녀도 이곳에서 오라버니의 명성에 흠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어요!!

여주
그러면 "아무리 지루해도 오라버니처럼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겠지요?" 곧 수업종이 칠 테니 어서 수업준비를 해야겠어요ㅎ


태형(셋째왕자)
...응?


태형(셋째왕자)
(사실 수업 빼먹으려고 했음)어...음..,,,


태형(셋째왕자)
어..그...그렇지?..분발하도록 해


태형(셋째왕자)
(터덜터덜)아..하하...그럼 나도 수업..받으러 가볼까..

여주
(에고, 이제야 가네-)

그런 일로 나 좀 찾지마라, 너 아니어도 신경쓸게 많다고,,

에휴, 물 셔틀이라니...

여주
(슥-)오라버니, 물 떠왔어요

학생 2
굼벵이처럼 느려터지기는-

여주
죄송해요..


태형(셋째왕자)
(멈칫-)

학생 2
이리 내놔,

여주
(옛다 받아라, 널 위해 특수 제작한 물이란다^^)


태형(셋째왕자)
(슉, 타악-)

순간, 교실을 나서던 태형이 여주가 내민 물을 빼앗고는 남학생을 노려보았다

여주
..태형 오라버니...?


태형(셋째왕자)
(째릿-)

학생 2
(ㅇ..엄청난 마력방출...)


태형(셋째왕자)
(벌컥벌컥-)아!!목말라!!!!!

여주
(...엥??;;;)


태형(셋째왕자)
캬아-

여주
(...아..)

내 아밀레이스...


태형(셋째왕자)
야, 너

학생 2
..네?


태형(셋째왕자)
(고오오오-)너 뭔데 내 똥개한테 심부름 시키냐? 죽을래?

학생 2
(덜덜)ㄴ..네..??

수업이 모두 끝나고, 여주는 지친 걸음으로 제 방에 들어와 가방을 내려놓고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풀썩-)

여주
흐아아아...

작은망나니 덕분에 시녀 취급은 면했는데...

하지만,,

태형은 여주를 데리고 교탁으로 가 고함치듯 학생들에게 말했다


태형(셋째왕자)
(척-)니들 잘 들어!!! 이제부터 이 똥개한테 심부름 시키는 놈은 죽을 줄 알아!!!!!

여주
;;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람,,

학생 2
저..죄송한데, 왜 화를 내시는 거죠? 그깟 계집 심부름 하나 시키는 게 뭐 어때서요?


태형(셋째왕자)
(우물쭈물)어..그건...


태형(셋째왕자)
ㄷ..당연히 화나지!! 얘는 내 똥개거든? 니네들 집에 애완동물 있지?!

학생 2
ㄴ..네...


태형(셋째왕자)
그럼 생각해봐, 니네 집 애완동물이 니가 아니라 남의 말 잘 들으면 기분 좋냐?

학생 2
아...

학생 3
(이해)그렇구나..

학생들은 저마다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주
(금방 수긍하지 마 이것들아!! 난 인간이야!!!;;)

...도움 받았어도 하나도 안고마워,

애완견 취급이라니..

여주
하아...피곤한데 오늘은 일찍 잘까..?

여주
(벌떡-)아 참,

오늘 개차반한테 편지쓰는 날인데,

깜빡할 뻔했네...

멀리 떨어져 있는데 관리를 게을리하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르니까,,

큰망나니한테도 틈틈히 써야 하고...

여주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상 앞으로 갔다

여주
(저벅-)..어?


책상 위에는 곱게 접힌 편지가 하나 놓여져 있었다

여주
왠 편지..?


하성운
말씀하신 대로 김여주 공주에게 전달하고 왔습니다


김남준(왕)
아무한테도 들키진 않았겠지?


하성운
계속 은신술을 썼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하성운
(빤-).....

. . . . . .


김남준(왕)
..무슨 할말 있나?


하성운
저..궁금한 게 있습니다만,


김남준(왕)
뭔데?


하성운
..다른 이도 아니고 제게 직접 서신을 전하라 하신 건 분명 중요한 일일 텐데...


하성운
..그 서신의 목적지가 어째서 겨우 공주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김남준(왕)
흠...


김남준(왕)
(개당당) 중요한거 맞는데, 의심하냐?


하성운
아, 아닙니다!..의심이라뇨

그래, 폐하께서 쓸데없는 일에 스페셜 나이트 마스터인 날 부르실 리가 없지


김남준(왕)
(시큰둥-)


하성운
(..잠깐, 설마 이 정도의 비밀이라면...)

김여주 공주에게 제국에서의 첩자 일을 맡기신 건가..?


김남준(왕)
(중얼-)지금쯤 감지덕지하고 있겠군


김남준(왕)
(피식-)


하성운
(끄덕끄덕-)

그래, 김여주 공주! 폐하께서 그런 큰 영광을 누리게 했으니 감지덕지하시오

여주
(슥-)..누가 보낸 편지지...?

여주는 조심스럽게 편지를 펼쳐보았다

여주
...에?;;


'그래'

여주
(..그래? 뭐가 그래?;;;)

여주는 밑에 쓰여진 나머지 글씨로 시선을 옮겼다

'아빠가'

여주
...;;

개차반은 이걸 답장이라고 보낸 거야?,,

무슨 답장이 '아빠가'라는 말보다 글자수도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