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a pindah ke sekolah menengah khusus laki-laki


병동의 문 앞에 다다르자 자그만한 창문으로 할머니께서 보이는 듯 했다

들어가보아야 하는데

막상 들어가지지 않았다

떨려오는 손끝을 부여잡고서는 나오려는 눈물을 들이삼키려 옷자락을 쥐었다

차가운 손잡이에 손을 올려 달칵, 소리가 나게 돌리자

특유의 병원냄새가 풍겨져왔다

···

아무 말 없이 할머니께서 누워계시는 침대 옆 의자에 살포시 앉아보았고

뒤따라오던 지민도 침묵을 지키며 뻘쭘하다는 듯이 서있었다

어색한 기류가 계속 흐르자 먼저 입을 열었다


여주현
우리 할머니..

천천히 입을 열자 지민이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 내 앞 의자에 앉았다


여주현
재작년부터 조금 아프셨어

그렇게 나를 대해주는 너에게

처음으로 이 말을 꺼내본다


여주현
치매에 걸리셔서 아까 한 말도 잘 기억 못하시고


여주현
우리 엄마도..

그 말을 내뱉고서는 고개가 푹 숙여졌다


여주현
겨우,.. 나를 기억하시는데

그리고 푹 숙여진 고개를 들지 못한 채로 눈가에 따뜻한 액체가 차올랐다


여주현
나까지 잊으면.. 어떡하지..? 나는, 나는 우리 할머니..

말을 계속 이어가다 눈물이 차오르는 동시에 목이 떨려왔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시 눈물이 들어가기를 간절히 기도했지만

야속하게도 눈물은 내 다리 위로 뚝,

하고 떨어졌다

그리고 여전히 아무말 없던 너는

나의 마음을 열게 해준다

말을 하지 않았지만 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 듯이

따스한 품으로

나를 안아주었다


빠뿌
다시 겨울이네요😘 갑자기 감기가 걸려서 어제 거의 하루종일 누워있던 탓에 팬픽을 작성하지 못했네요ㅜㅜ


빠뿌
일요일도 조금 감기기운 때문에 집에 틀어박혀 월요일은 꼭 쓰겠다고 다짐했는데 멀이죠😭


빠뿌
죄송해요 요즘 글쓰는 데 너무 아이디어도 안나오고


빠뿌
이어지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빠뿌
항상 곁에 있어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