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elakaan kontak bibir | deja vu
39° Ketidakpedulian masyarakat




Rrrrrrr.

잠시나마 소설책을 읽고 있던 여주에게 걸려온 전화.


발신자 - ' □□병원 '


민여주
- 네 , 여보세요 ?

- " 안녕하세요 , □□병원 간호사입니다 "

- " 민혜연 환자 보호자분 맞으신가요 ? "


민여주
- 네...그런데요 ?

- " 지금 민혜연씨 상태가 위독해요 "

- "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수술이 가능해ㅇ..."


민여주
- 동의할게요 !!!...


민여주
- 지금 당장 갈게요 .



여주는 높은 굽이 달린 힐을 신고 굽이 부러져라 달렸다 .

안내데스크에 가서는


민여주
...민혜연씨....!!!어디있어요 ?...

" 방금까지 발작을 일으키셨는데 지금은 안정상태세요"

" 404호 입니다 "



드르륵-)


민여주
ㅇ...엄마..!!!!!!!

여주의 엄마로 추정되는 한 여자는 침대위에 누운채 , 힘없이 눈을 감고 있었다 .

여주의 목소리에 눈을 뜬 그 여자는

손을 잡아주라는 듯 팔을 올렸다.


민여주
ㅇ...엄마...엄마...


민여주
괜찮아....?

끄덕-)



민여주
...걱정했잖ㅇ..아....


민여주
엄마..., 내 옆에 오랫동안 있기로 약속했잖ㅇ..아...


민여주
ㄴ..내가 시집가서 아이 낳는 모습 다 보겠다며...


민여주
근데...근데...


민여주
이게 뭐야..!!!....

말하다가 서러워서 울음을 보이는 여주 .


여주의 엄마는 아무 말없이 싱긋 웃어보이며 ,

안심하라는 듯 여주의 두 손을 잡고 토닥였다.


• •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_

멀리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


그 말은 틀렸다 .

내 사람의 죽음은

생각했던 것 보다 가까이에서 나를 지켜보고있었다.



민여주
....

아무 생각 없이 옥상 난간에 기대어

한참 아래에 조그맣게 보이는 차들과 사람들은 _

쉴새없이 뛰고 움직이며 , 바빠보였다 .


어쩌면 ,

자기 인생을 높은 곳으로 올리려고

내 사람들을 챙기지 못했던 건 아닐까.


나에게만 집중하려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아파할 때

무관심했던 건 아닐까 .


자신만 행복하고 부유하게 산다는 것이

과연 진실된 행복이 맞을까 .




민여주
- ....정국씨...


전정국
- 여주...울어 ?


민여주
- ..끄읍... 안 울어


전정국
- 누가 울렸어 , 민여주 .


전정국
- 너 어디야 _ 사무실이지 .


민여주
- 아니...ㅎ 밖이야 _


전정국
- 어딜 가 .


전정국
- 왜 울어 . 어디야 , 지금 거기 .


민여주
- ㅎ...말 안해줄래 _


민여주
- 찾아올 거 잖아


전정국
- 어떻게 안 찾아가 .


전정국
- 빨리 말해 .


민여주
- 이제 곧 방송국 들어갈거ㅇ...


전정국
- 너 안 말하면 내가 찾을거야 .


전정국
- 내가 지금바로 촬영장 들어가서


전정국
- 방송사고가 뭔지 보여주길 원하는거야 ?


민여주
- ....오빠...


전정국
- 말 해 .



다음화예고



전정국
민여주 !...



민여주
나 ... 어떡해 ?


민여주
모든게 다 무서워지려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