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idente da contatto con le labbra | deja_vu

Rrrrrrr.

잠시나마 소설책을 읽고 있던 여주에게 걸려온 전화.

발신자 - ' □□병원 '

민여주 image

민여주

- 네 , 여보세요 ?

- " 안녕하세요 , □□병원 간호사입니다 "

- " 민혜연 환자 보호자분 맞으신가요 ? "

민여주 image

민여주

- 네...그런데요 ?

- " 지금 민혜연씨 상태가 위독해요 "

- "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수술이 가능해ㅇ..."

민여주 image

민여주

- 동의할게요 !!!...

민여주 image

민여주

- 지금 당장 갈게요 .

여주는 높은 굽이 달린 힐을 신고 굽이 부러져라 달렸다 .

안내데스크에 가서는

민여주 image

민여주

...민혜연씨....!!!어디있어요 ?...

" 방금까지 발작을 일으키셨는데 지금은 안정상태세요"

" 404호 입니다 "

드르륵-)

민여주 image

민여주

ㅇ...엄마..!!!!!!!

여주의 엄마로 추정되는 한 여자는 침대위에 누운채 , 힘없이 눈을 감고 있었다 .

여주의 목소리에 눈을 뜬 그 여자는

손을 잡아주라는 듯 팔을 올렸다.

민여주 image

민여주

ㅇ...엄마...엄마...

민여주 image

민여주

괜찮아....?

끄덕-)

민여주 image

민여주

...걱정했잖ㅇ..아....

민여주 image

민여주

엄마..., 내 옆에 오랫동안 있기로 약속했잖ㅇ..아...

민여주 image

민여주

ㄴ..내가 시집가서 아이 낳는 모습 다 보겠다며...

민여주 image

민여주

근데...근데...

민여주 image

민여주

이게 뭐야..!!!....

말하다가 서러워서 울음을 보이는 여주 .

여주의 엄마는 아무 말없이 싱긋 웃어보이며 ,

안심하라는 듯 여주의 두 손을 잡고 토닥였다.

• •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_

멀리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

그 말은 틀렸다 .

내 사람의 죽음은

생각했던 것 보다 가까이에서 나를 지켜보고있었다.

민여주 image

민여주

....

아무 생각 없이 옥상 난간에 기대어

한참 아래에 조그맣게 보이는 차들과 사람들은 _

쉴새없이 뛰고 움직이며 , 바빠보였다 .

어쩌면 ,

자기 인생을 높은 곳으로 올리려고

내 사람들을 챙기지 못했던 건 아닐까.

나에게만 집중하려

주변 사람들이 다치고 아파할 때

무관심했던 건 아닐까 .

자신만 행복하고 부유하게 산다는 것이

과연 진실된 행복이 맞을까 .

민여주 image

민여주

- ....정국씨...

전정국 image

전정국

- 여주...울어 ?

민여주 image

민여주

- ..끄읍... 안 울어

전정국 image

전정국

- 누가 울렸어 , 민여주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너 어디야 _ 사무실이지 .

민여주 image

민여주

- 아니...ㅎ 밖이야 _

전정국 image

전정국

- 어딜 가 .

전정국 image

전정국

- 왜 울어 . 어디야 , 지금 거기 .

민여주 image

민여주

- ㅎ...말 안해줄래 _

민여주 image

민여주

- 찾아올 거 잖아

전정국 image

전정국

- 어떻게 안 찾아가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빨리 말해 .

민여주 image

민여주

- 이제 곧 방송국 들어갈거ㅇ...

전정국 image

전정국

- 너 안 말하면 내가 찾을거야 .

전정국 image

전정국

- 내가 지금바로 촬영장 들어가서

전정국 image

전정국

- 방송사고가 뭔지 보여주길 원하는거야 ?

민여주 image

민여주

- ....오빠...

전정국 image

전정국

- 말 해 .

다음화예고

전정국 image

전정국

민여주 !...

민여주 image

민여주

나 ... 어떡해 ?

민여주 image

민여주

모든게 다 무서워지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