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a saya hilang
Kisah Sampingan 3 (Perspektif Eunbi)


나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도, 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최유현으로 살겠다니.....


정은비
하....

유나 생각에 또 다시 한숨만 나왔다


정은비
최유나....

♬떨려오는 별빛 반짝이는데♬


정은비
... 누구지?

난 화면을 보았다

예린언니


정은비
...


정은비
€여보세요?


정예린
€은비야


정은비
€응?


정예린
€너가 좀 마음이 복잡한 건 알겠는데,


정은비
€....


정예린
€유나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잖아...


정은비
€응....


정예린
€그리고 내가 간호사한테 듣고 전해준 것 중에서 이것도 있었잖아


정예린
€기억을 찾기 전까진 최유현으로 살겠다고...


정예린
€그러니까, 그 말은


정예린
€기억, 찾으면 다시 최유나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잖아


정은비
€응....


정예린
€유나의 원래 모습을 되찾고 싶으면,


정예린
€유나의 기억을 돌아오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어


정은비
€.... 알겠어...

예린언니의 말을 듣고서야 난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그래.. 유나라는 이름을 되찾으려면... 그 방법밖엔... 없지....

나는 결심했다

찾아주기로

시간이 얼마나 많이 지나도 상관없었다

유나라는 이름을,

최유나라는 이름을

찾아주고 싶었다

유나는, 유나니까

유현이 아니니까....

최유나는 최유나지, 최유현이 아니다

그러니까... 꼭 찾아줄게..

너의 진짜 이름....

*

유나는 자신의 집도, 비밀번호도 몰랐다

이거 꽤.... 상태가 심각한 듯 했다..

일단 우리 집으로 데려오긴 했는데... 그 이후로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일단 집에서 좀 큰 잠옷을 가져다 주었고, 유나는 갈아입고 나왔다

나는 유나가 궁금해하는 것을 답해주었다

내 이야기를 듣고 유나가 기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나는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유나가 궁금해하는 선에서 알려주었다

그러다 뱉은 유나의 말....


최유현
.... 내가 다시 원래 이름을 찾을 수 있을까?

난 그 말을 듣고, 1초의 멈칫도 없이 대답했다


정은비
당연하지


최유현
...


정은비
꼭 찾을거야


정은비
그 과정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정은비
찾는데 며칠, 몇 달, 몇 년이 걸린대도....


정은비
난... 아니...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야...



최유현
....

유나는 내 말에 울음을 보였다

순간 당황했지만, 유나를 품에 안으며 위로했다

그리고 넌지시 얘기했다


정은비
최유현이란 사람을 만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


정은비
하지만, 최유현이라는 사람에게서 보이더라


정은비
내 친한 친구였던,


정은비
지금은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진,


정은비
최유나라는 사람이,


정은비
최유현이라는 사람에게서 보이더라


정은비
그래서 더 찾아주고 싶어


정은비
최유나라는 사람을


최유현
흐윽....

유나는 내 말에 더 울음을 터뜨리며 나를 더 끌어안았다

내 옷이 유나의 눈물로 젖어갔지만 난 신경쓰지 않고 유나를 토닥였다

유나야... 나는 너를 최유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너는 최유나잖아

하지만 너는 너가 최유현이라고 하더라

처음엔 믿지 않고 부정해 보았지만

부정해도 바뀌는 건 없더라

그래서 다짐했어

너는 최유나지만, 최유현으로 사는 것처럼...

나는 너를 최유현이라고 부르면서 최유나라고 생각할게

너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유현이라고 부르다가

너가 완전한 기억을 찾으면 너의 이름을 원없이 부를 거야

너가 처음 기억을 찾았을 때, 난 너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

"최유나, 유나야 나 너 이름 많이 부르고 싶었어 최유현이 아니라 최유나라고 널 부르고 싶었어 기억 찾아서 축하하고 기억 찾아줘서 고마워, 유나야"

라고.....

번외 3(은비시점)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