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long tersenyumlah untukku.
#23 Tanggal



남은화
아..롯데리아..에서 먹어요..?


김태형
싫습니까?


남은화
아니요, 너무 오랜만이라서요

서여준
아..제가 주문 할게요, 뭐 드실래요?


김태형
저는 서여준씨랑 같은거 먹겠습니다


남은화
그럼 저는 이사님이랑 같은거요


남은화
여준씨, 다녀와요

태형의 옆자리에 딱 붙어 앉는 은화

태형이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남은화
이사님, 이런 곳 좋아하세요?


김태형
뭐, 가끔 옵니다


남은화
그..이사님은 참 멋지신 것 같아요..

얼굴을 붉힌채 말을 잇는 은화

그에 휴대폰만 바라보는 태형이다


남은화
이사님은 언제 회사에 들어오셨어요?


김태형
....대답해야합니까?


남은화
아..아니요, 아닙니다..


남은화
저기, 이사님 혹시 제가 뭐 잘못했나요?


김태형
아닙니다, 그런거


김태형
그냥 조용히 기다리죠

그 뒤 10분 후

서여준
그냥 세트로 시켰어요, 어서 드세요


김태형
서서 기다렸습니까? 주문만 하고 오지 그랬어요

서여준
괜찮아요, 한번에 다녀오면 더 좋죠


남은화
와, 맛있겠어요!

서여준
네, 많이 드세요ㅎㅎ

먹지도 않고 한참을 휴대폰만 만지던 태형

그러더니 씩, 웃고는 포장지를 뜯는다

그때

서여준
은화씨, 전화오는데요?

우물우물 감자튀김을 씹으며 말하는 여준에 은화가 표정을 굳혔다


남은화
....괜찮아요, 안 받아도 됩니다


김태형
...은화씨는 상사 전화를 잘 안받으시나 봅니다, 정과장 같은데


남은화
.....잠시 전화 좀 받겠습니다


남은화
네, 과장님


정호석
-아, 은화씨


정호석
-저 지금 울산인데, 메일 좀 보내주셔야겠습니다


남은화
...죄송한데 제가 지금 밖이라서요, 혹시 급한거 아니시면..


김태형
가도 됩니다 은화씨, 포장해서 가져가세요


남은화
네..?


정호석
-은화씨, 급해요오


남은화
...알겠습니다, 먼저 일어날게요


김태형
네, 잘 가요

부랴부랴 가방을 들고 매장을 나가는 은화

그에 미소짓는 태형이다


김태형
이제 우리 둘만 있습니다

서여준
....설마 이사님이 은화씨 보낸건가요?

입꼬리를 올리는 태형


김태형
데이트, 이어서 하죠

미치겠다 이 남자

뭐가 이렇게 직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