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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ulai

EROON이룬
2019.10.31Dilihat 143

ㅡ 정국시점

ㅡ

그녀의 말 대로,

우리는 그 미술관에서 정말 자주 만나게 되었다.

가끔 가기 귀찮은 날에도

나는 그녀를 생각하며 걸음을 미술관으로 향했다.

우리는 만나자는 약속을 하진 않았지만,

약속이라도 한듯 매일 미술관으로가 만났다.

ㅡ 작가 시점


전정국
ㅎㅎ 또 보네


정여주
매일 보면서 뭘ㅋㅋㅋㅋㅋ


정여주
근데 나 이제.. 내일 방탄대로 전학간다!


전정국
오 진짜?


전정국
더 자주보겠네 ㅋㅋㅋ


정여주
응 ㅎ

09:17 PM

정여주
어, 너무 늦었다..


전정국
그러네...


정여주
나 이제 가봐야겠다 ㅎ 잘가


전정국
엇.. 같이가자


전정국
데려다줄게


정여주
아.. 고마워 //


전정국
가자!

터벅터벅ㅡ


정여주
흐아암.. 졸리ㅣ다..


전정국
일찍자, 내일 전학오잖아 ㅎ


전정국
ㅋㅎㅋㅋ


정여주
이제 거의 다왔어


정여주
근데 너도 이쪽이야?


전정국
응 !


정여주
그렇구나.. ㅎㅎ



정여주
ㅡ

정국시점 ㅡ

가로등 아래

반짝이는 눈동자가 수줍게 흔들리고

바람에 살짝, 흩날리는 머리카락.

그 신비로운 분위기에 휩싸인 채

싱긋, 미소짓는 모습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그녀의 분위기에 취해,

나는 그녀의 손을


스윽ㅡ

잡아끌었고

우리는 그날 ㅡ

ㅡ 예쁜 사랑을 시작했다

ㅡ

아까 나온 시간이 고백데이였던건 안비밀 ♡

ㅡ 그때 여주의 그 행복했던 미소와

ㅡ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던 모습이

ㅡ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