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sai] Untukmu yang masih baik hati
엄지와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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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ji
Saat aku bisa melihatmu


[ 김예원 ]



황은비
야, 김예원 일어나!


김예원
으음,,, 5분만,,,.


황은비
안일어나면, 3년전 과거로 돌아간다,


황은비
하나,, ㄷ,,,


김예원
악! 일어났어요, 일어났어!

우리의 첫만남으로부터 3년이 지나,

지금,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17살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뭐, 황은비는 여전히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조금 바뀐게 있다면, 은비와 내가 동거한다는 점,

그리고 많이 소심했던 내가, 은비와 친해지고 나서는 조금이지만 외성정인 성향으로 변했다.


김예원
으아, 가자!


황은비
뛰어, 늦을지도 몰라,


김예원
그니까, 이 골목길에서, 갈라서야된다고,,?


황은비
그렇대,

학교 배정은 왜이렇게 개같은지,

은비랑 다른 학교로 배정 받았다.


황은비
걱정되?


김예원
응,, 조금,,

조금은 개뿔,, 아주 많이, 걱정된다.

뭐하나 멀쩡한 곳이 없는데, 나랑 친구될 사람이 있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 셈이니까 뭐,


황은비
기죽지 말고,


황은비
잘갔다와,


김예원
너는 안가는 것 처럼 말하냐ㅋㅋㅋ


김예원
잘갔다와, 너도


황은비
그래, 잘갔다올께,


김예원
어어,

14살때 처럼,

혼자 절뚝거리며 학교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예원
하아,,

내가 달라졌지만, 사람들은 달라지지 않았다.

온전히 내 외형만 보고서 날 피하는 친구들의 시선에서,

역겨움이 느껴졌다.

역시나, 3년이 지나도, 내가 견디기엔 버거운 시선들이 었다.

그냥 나를 역겹게 바라보는 그 시선속에서 있는게 너무 두려워서, 당장 은비네 학교로 가려고 책상에서 일어나려했지만,

늦었다. 이미 선생님이 오신 뒤였다.

그냥 의자에 엉덩이를 딱 붙인체, 더욱 혐오스러운 시선을 받지 않도록, 걸어다니지 않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

..

...

학교가 끝나자 마자,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너는 어떨까 싶어서, 곧장 만나기로 했던 장소로 내가 갈 수 있는 한에 최대 속도로 왔다.

하지만, 골목에서는 너는 커녕, 아무도 없었다.

10분,

20분,

.

..

...

그리고 한 시간이 지났을까,

그래도 여전히 너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김예원
....

그냥, 너무 화가 나기도 했고,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너에게 전화를 걸었다,

.

..

...

얼마나 전화했을까, 한 시간 동안이나, 그렇게 전화했을 무렵에, 니가 전화를 받았다.


김예원
€여보세요?


황은비
€아, 예원아, 잠깐 친구집 왔어,


황은비
€연락한다는게 그만,, 까먹었네....


황은비
€많이 기다렸어? 추우니까 빨리집 들어가,


김예원
€아니야,, 많이 안기다렸어,, 집이야,,


황은비
€다행이다. 쉬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거짓말은, 널 안심시키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강해보이기 위해였을까,

나에 대한 확신조차 하지 못한채, 집으로 향했다.

쾅-!

집에 들어오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문부터 닫았다

끼익-

의자를 끌고는 책상에 앉아 엎드렸다.


김예원
흐윽,,, 흐으,,, 끄으,,, 끅,,

눈물이 났다.

이기적이게, 니가 나와 같길 바랬던 걸까,

아니면 니가 나를 더이상 신경쓰지 않을 것 같아 두려운 것일까,


김예원
흐으,,, 끅,,,

이런 이기적인 생각만 하는 내가 화가 나기도 했고, 은비를 잃는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자꾸 새어나왔다.


황은비
... 김예원,,?

하지만 또 3년전 그날처럼, 니가 내게 다가와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