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jaga Waktu [Dia yang Mengatur Waktu]

02. Penguasa Waktu (1)

띡띡- 띠리링-

김태형 image

김태형

"어? 형, 일찍 왔네"

김석진 image

김석진

"어? 어..오늘 좀 피곤해서 일찍 퇴근했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알겠어. 가서 쉬어"

김석진 image

김석진

"근데 태형아, 어디 가? 옷이 외출복이네"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 오늘 친구랑 만나기로 했거든. 해야 할 프로젝트가 있는데 하기가 까다로워서 같이 하기로 했어"

김석진 image

김석진

"어디에서..만나기로 했는데?"

김태형 image

김태형

"뭐..시내 어디에서 만나겠지? 근데 그건 왜"

"위험한 곳에 가는 건 무조건 막으세요. 그래야 동생분이 사실 수 있습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시내라면..충분히 위험해)"

김석진 image

김석진

"태형아..오늘은 가지 말고 집에 있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갑자기 왜, 형?"

7:30 PM

김석진 image

김석진

"지금 시간이 7시 반인데 나가면 분명히 12시 넘어서 들어올 거 아니야. 너무 위험해서 안돼. 약속 다음으로 미뤄"

김태형 image

김태형

"왜 갑자기 그래, 형. 형이 언제부터 내 일에 신경썼다고"

김석진 image

김석진

"오늘은 너무 위험할 것 같아서 그래. 지금 밖에 비도 오고 안개까지 껴서 너무 위험해"

김태형 image

김태형

"하아...뭐 알겠어, 형. 프로젝트는 아직 기간 많이 남았으니까 다음에 만나지, 뭐"

김석진 image

김석진

"그래, 고마워. 형 말 따라줘서"

김태형 image

김태형

"...오늘따라 왜그래, 형. 형답지 않게. 이런거에 고마워하고"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무것도 아니야. 피곤해서 이만 들어간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어...쉬어, 형."

벌컥-

쾅-

7:34 PM

김석진 image

김석진

"하아..."

"저는 시간지배자 이헌영입니다. 끔찍하지만..김석진씨의 동생분이...미래에서 죽습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시간지배자...시간지배자라..."

김석진 image

김석진

"시간지배자는..소설에나 등장할법한 인물인데...정말로 시간지배자가 현실에 존재하는건가.."

띠링-

그때 마치 내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문자 하나가 나에게 도착했다.

이헌영

"-접니다, LK. 혹시라도 번호를 저장해두지 않으셨다면 저장해두십쇼."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 네. LK. 무슨일이시죠?"

이헌영

"-다름이 아니라 내일 한번 더 뵈었으면 해서요. 장소는 오늘 만났던 그곳입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이번에는 무슨일로 만나자고 하시는 겁니까, LK?"

이헌영

"-소개해줄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시간지배자는 저 말고도 여러명이 있습니다. 내일 그 중에 한 명을 소개해 주려고 합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시간지배자가...LK말고도 여러명이 더 있단 말입니까...? 그럼 내일 만날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헌영

"-....오늘과 마찬가지로 저희 시간지배자들에 대한 정보는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내일 만나면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네. 알겠습니다."

이헌영

"-아 그리고..방금전 동생분을 막으신 것은 잘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만 하시면 됩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제가..태형이를 막은 것을 어떻게 알고 계시죠...LK..?"

이헌영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저는 시간지배자라고요. 시간을 조종할 수 있으니 미래 예측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아..그렇군요. 알겠습니다, LK."

이헌영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김석진씨"

김석진 image

김석진

"네, 내일 뵙겠습니다. LK"

뚝-

김석진 image

김석진

"하암...오늘 너무 먼 거리를 운전하고 다녔더니 피곤하네...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난 오늘 일어났던 모든 일을 생각하며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