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 시점))
정호석은 내 손을 잡아채
인적이 드문 좁은 골목길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호석은 말을 꺼냈다
"황은비, 나 몰라?"
나는 그런 말을 하는 정호석이
너무.....익숙했지만 어색했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정호석이 익숙하더라도
오늘이...초면이었다
"어..나 너 몰라"
그 말을 듣더니,
정호석은 뭔가를 생각하는 눈치였고,
그동안 잠깐의 침묵이 이어졌다
그리고 정호석이 말을 꺼냈다
"아....그랬지..."
나는 정호석이 나지막히 말하는
그 말을 듣고 뭔 말인가 싶었다
그래서 내가 물어보려는 찰나,
정호석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게 뭔 ㅁ...."
나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일단 이렇게 된 이상,
정호석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내 꿈에서 날 꺼내줄 사람은
정호석밖에 없었으니깐....
*******
그렇게 정호석이 사라지고
얼마나 지났을까,
문득 한 생각이 내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어! 여기.... 확실히 내 꿈에서 봤어'
당연히 내가 있는 곳이 내 꿈이니까
이 장소를 내 꿈에서 보는게 맞다.
하지만 뭔가 좀 다른 의미로도 익숙했다
그때, 정호석은 더 까매보이는
검정색 한복을 입고 다시 나타나서는
내 이마에다가 똑같이 손을 대고
내 꿈에서 날 꺼내주었다
******
눈을 떠보니 난 내 침대에
누워있었다
시간 확인을 위해 핸드폰을 켜보니
언제 내 연락처를 또 알았는지
정호석한테 문자가 와 있었다.
<학교 옥상으로 와>
난 또 불안했다
'어제처럼 맨정신으로
꿈 속에 들어가는거 아니겠지..'
그래도 난 너무 궁금했고,
이 이유없는 익숙함, 어색함
그리고 꿈을 풀고 싶어서
바로 옷을 챙겨입고
학교 옥상으로 갔다
*******
학교 옥상에는 문자처럼
정호석이 어제보다 더 꺼매진 교복을 입고
서 있었다
"야, 황은비"
멀리서오는 날 보고 정호석이 날 불렀다
그리고 내가 가까이 가자,
정호석이 날 향해 물었다
"어제 네가 나 모른다고 했잖아,
이래도...몰라?"
정호석의 옷은 언제부터인지 벌써
파란색 한복으로 바뀌어 있었고,
나 역시도 댕기머리에
분홍색 한복을 입고 있었다.
난 당연히 내가 모를 듯 했지만,
정호석과 날 보자,
꿈이 생각나는 듯 하면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그리고, 난 그렇게 쓰러졌다...
4화. 이유없는 익숙함, 어색함....그리고 꿈들
The End
엄...안녕하세요!
띤짜입니당!
사실...엄...요즘따라 팬플이
자꾸 생각나는거 있죠오...
그래서 방학 첫날이고,
비 때문에 약속도 취소된 김에
팬플 놀러왔어용💝
그럼 다음에는 진짜 여친 컴백때 올게용
빠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