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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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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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어 몇날며칠을 야근으로 밤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여주와범규였다 여주는 어떠한 생각도 할 수 없이 바빴다 태현과의 만남도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여주는 연준을 조금씩 잊어가고 있는

듯했다 밤9시가 넘은 시각,야근 중 여주의 휴대폰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려되자 발신자 수빈 이라는 문구가 떠서 기분좋게 받는 여주







"어 수빈아"







📞 안녕하세요 여기 XX칵테일바인데요 손님이 너무 취하셔서요
      데리고 가셔야될것같아서 전화드렸어요








당연히 수빈인 줄 알았으나 낯선남자의 목소리 수빈이 취했단말에 심장이

철렁했다 취한걸 단 한번도 본적없는 수빈이었기에 적잖이 놀란 여주덕에

보고서 작성하던 범규는 타이핑을 멈추었다







"무슨일이에요 선배?"








" ...."







"여주선배?"








"아 범규씨 이쯤에서 그만하고 퇴근해요 "









얼굴이 하얗게 질려 나가려던 여주의 손목을 잡는 범규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혼자 가면 안될것같아 같이 가자며 회사밖을 빠져나온 그들은

수빈이 집 근처 작은 술집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술에 취해 테이블에 엎드려

있었다 큰 한숨을 쉬며 수빈이 옆에 앉는 여주 수빈을 흔들어 깨운다









" 수빈아 수빈아 일어나자 응?집에 가야지 "







" 와 여주야아앙"








그 와중에 여주를 알아본건지 동공이 풀린 채 미소짓는 수빈이 얼굴이 빨갛다

못해 터질듯했다 얼마나 마셨는지 제 몸을 못가누고 일어나려는 수빈은

여주에게 휘청거리며 안기려했지만 수빈을 막는 범규였다 저보다 덩치 큰

수빈을 업고 집으로 향하는 범규와여주다 수빈은 술주정인지 잠꼬대인지

여주에게 사랑한다고 취중고백을 해버리고 여주는 이 상황이 범규에게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에 어쩔줄 몰라했고 범규는 혹시라도 여주를 혼자

보냈더라면 어땟을지 아찔한 상상을 해버렸다 술집과 그리 멀지 않아

수빈이 집에 도착했고 헉헉되며 수빈을 침대에 눕히고 겉옷을 벗기는

여주 그리고 기분이 썩 좋지않은 범규







"선배 됫으니까 이제 가요 집까지 바래다줄께"






"아 먼저가요 "







"..별 탈없이 데라다놨잖아 근데 또 볼 일이 더 남은거에요?"







" 깨어나는것만 보고 가려구 오늘 고마웠어요"







" 여기서 잔다는 말이에요?"







" 친구니까..걱정되서 이렇게까지 술마신적이 없었어요"







" 어떻게 친구에요 최수빈은 선배를 여자로 보고있는데
  아까도 선배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있었잖아요"








" 알아 그래서 그게 미안해서 곁에 남아주려구요"








" 최수빈 형이 선배 좋아하는 마음이 큰데도 그걸 외면할수있어요?
  선배는 나중에 다른 사랑 못해 최수빈이 방해할거라구"







" ...."







여주는 말을 아꼈다 술 취해 자는 사람앞에서 앞담화를 하는건 예의가

아니지만 범규는 화가났다 답답한 듯 앞머릴 쓸어넘기며 걱정되지만

끼어들면 일이 더 커질것같기에 어쩔수없이 돌아가버린다 침대에 기대

쭈구려 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고 수빈이 깨기만을 기다렸다 늦은새벽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는 수빈은 눈을 떳고 덕분에 미간을 찌푸렸다

뭐지 나 집에 어떻게 온거지 아 머리야 이마를 짚으며 상체를 일으키는

수빈은 익숙한 뒷모습에 놀랐고 움크려 자고 있는 여주도 인기척에

눈을 뜨게 되었다







" 여주야 니가 왜 여기있어?"







"아 깜박 잠들었네 최수빈 너 무슨 술을 그렇게 마셔
 지 몸도 못가눌만큼 마시는게 어딧냐?너 술 취했단 소리듣고
 얼마나 놀랬는데 그 큰 덩치에 술 취하면 답도 없다고 나 감당못해"








" 아 미안해 여주야 이렇게 빌께"








" 나한테 사과하지말고 범규씨한테 사과해"








"..ㅊ 최범규?"








"그래 범규씨랑 야근중이었어 범규씨 아니었으면 
 내가 널 어떻게 여기까지 데려왔을까싶다 그리고 너!
 니가 나 좋아한다고 광고하고 다녀라 술취한거 거짓말이지?"










" 아 아파 여주야 잘못했어"










" 아프라고 때리지 이놈아! 또 술 취하기만해봐 그땐 너 죽을줄알아!"









" 알겠어 여주야 자고 가 시간도 늦었는데"








" 이 자식 아직 정신 못차렸지!!"









퍽퍽 수빈의등을 마구 때리는 여주였다 맞아도 좋단다

입꼬리가 한없이 올라가는 수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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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달동안 공들였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임직원들과 회의를 마친

여주와범규는 흐믓한 미소를 주고 받았다 세계적으로 수출할 브랜드를

런칭했다









" 와 범규씨 그동안 수고많았어요 "







" 아니에요 선배..아니 서팀장님 수고많으셨어요"








" 에이 둘이 있을땐 선배라고 해도되요"









환하게 웃는 여주가 얼마만인지 안아주고싶은 마음이 큰 범규는

이성의끈을 간신히 잡고 있었다 동료들의 칭찬도 아낌없이 이어졌다









" 팀장님 최고에요 이번 런칭 성공적이에요"








"역시!서팀장님 최고!범규씨도 고생많았어요"









" 대박 카리스마!팀장님 사랑해요"










" 팀장님 보너스 나오면 소고기 사주세요! 소고기!소고기!"









"범규씨 좋겠다 유능한 팀장님과 한팀이라서 부러워용"









" 고생많았어 서팀장,범규씨 사장님 되게 뿌듯해하시더라"








" 바이어들이 서팀장 아주 극찬하던데 역시 서팀장 꼼꼼한거 알아줘야돼"










등등 칭찬들이 이어지고 듣고 있던 여주는 손사래치며 어찌할바를 몰랐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마쳐 회식을 하는 여주는 취하지않게

천천히 조절하면서 마시는 여주와 달리 살짝 취해버린 범규다 회식을

마치고 어쩌다 여주와범규만이 남았다 비틀거리는 범규를 부축하고 수빈을

기다리는 중에 범규는 여주를 끌어안아버리고 당황한 나머지 어찌할바를

모르는 여주









" ㅂ.범규씨 정신 좀 차려봐요"








" ..여주선배"








" 괜찮..아요?"







"나,선배 좋아해요"







"..응?"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그러니까 나 좀 봐줘요"






" 저기 범규씨.."







" 내가 서여주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니까.."









중얼중얼 아니 도대체 무슨..잠깐 벙져있었다가 생각할겨를도 없이

저를 안고 있는 범규팔에 힘이 더욱 들어가 어쩔줄을 몰라했다 그렇다고

술 취한 사람을 그냥 놔두면 넘어질게 뻔하고 그렇게 넘어지지 않으려

버둥되고 있을 때 수빈이 나타나 절묘한 순간에 여주를 빼낸다 반듯했던

범규가 취해있으니 한심한 눈으로 쳐다본다 감히 여주를 안아?

범규도 수빈을 알아봤는지 빤히 쳐다보며 인사한다








" 아 안녕하세요 최수빈형"








" 술 마셨으면 곱게 집에 들어갈것이지 왜 여주 못가게 잡아"








" 헤헤 여주선배랑 같이 있으려구"






" .. 너 집 어디야?"







" 아니 아니 나 혼자가도돼 집이 이 근처라서요 
  선배 아니 팀장님 조심히 들어가세요"









상기된 얼굴로 손을 흔들며 뒤돌아가는 범규 멀쩡해보이지만 비틀거리는게

어째 불안하다 여주는 아까 범규가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그거 고백인거지?

예상은 했었지만 범규는 내게 그냥 귀여운 후배일뿐이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한켠이 시렸다 어쩌다 취중고백을 해버린 범규는 후회가 밀려왔다

분위기 있는곳에서 고백하는것도 모자를 판에 술 취해서 고백을 했다고?

미친 최범규!!여주선배 얼굴 어떻게 봐!!!







벌써 10편이네요?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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