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mio ragazzo da 10 anni

pallacanestro mattutina

(눈썹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나를 빤히 쳐다보는 동글이다
마침내 눈썹을 다 그리고 동글이 앞에 딱 등지고 섰다)

야 동글! 나 어때??

뭐어

아니 나 어떻냐고?

그냥구래

안 예뻐?

웅 존나 안예뻐photo

저 시끼가...

나갈래

벌떡

(갑자기 먹고있던 참외를 외면하고 벌떡 일어서는 동글이다)

너 어디가?!


벌써가? 

ㅇㅇ

야아!!!!


......

진짜 뭐지...? 삐졌나..?


안되겠다 풀어주러가야지!


후다닥


야!! 동글!!!! 삐지지마! 내가 너가 좋아하는 당근케익 사줄게!!
아니다!! 당근주스도 추가할까??

아님 당근마카롱도?!


석진: 야 봐봐라ㅋㅋ 우리집 돼지가 저렇게 많이먹는다니까ㅋㅋphoto

웅...?

석진: 하이!!! 울 돼지이!!!

ㅅㅂ.. 진짜 죽일까..



*****



아니 아빠!! 저 오빠새끼가ㅠㅠ

아빠: 김석진 넌 동생 사랑을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돼지라고 말하면 어떡해

석진: 아빠... 그건 인정..!

퍽!!

석진: 으아악!!!


(오빠새끼는 내 별명을 내첫사랑님한테 말한 벌로 첫사랑님에 대한 TMI를 하나 공개해주었다)


오.. 새벽농구라.. 역시 멋져...우리 오빠랑은 딴박...



 그날부터 난 새벽에 농구장으로 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