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나를 빤히 쳐다보는 동글이다
마침내 눈썹을 다 그리고 동글이 앞에 딱 등지고 섰다)
야 동글! 나 어때??
뭐어
아니 나 어떻냐고?
그냥구래
안 예뻐?
웅 존나 안예뻐

저 시끼가...
나갈래
벌떡
(갑자기 먹고있던 참외를 외면하고 벌떡 일어서는 동글이다)
너 어디가?!
집
벌써가?
ㅇㅇ
야아!!!!
쾅
......
진짜 뭐지...? 삐졌나..?
안되겠다 풀어주러가야지!
후다닥
야!! 동글!!!! 삐지지마! 내가 너가 좋아하는 당근케익 사줄게!!
아니다!! 당근주스도 추가할까??
아님 당근마카롱도?!
석진: 야 봐봐라ㅋㅋ 우리집 돼지가 저렇게 많이먹는다니까ㅋㅋ

웅...?
석진: 하이!!! 울 돼지이!!!
ㅅㅂ.. 진짜 죽일까..
*****
아니 아빠!! 저 오빠새끼가ㅠㅠ
아빠: 김석진 넌 동생 사랑을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돼지라고 말하면 어떡해
석진: 아빠... 그건 인정..!
퍽!!
석진: 으아악!!!
(오빠새끼는 내 별명을 내첫사랑님한테 말한 벌로 첫사랑님에 대한 TMI를 하나 공개해주었다)
오.. 새벽농구라.. 역시 멋져...우리 오빠랑은 딴박...
그날부터 난 새벽에 농구장으로 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