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알림이 떴다.
확인해보니 그 애가 보낸 문자였다.
그냥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문자 한통에, 그렇게 설레고 두근댈 수 있을까,
주연지는 설레는 자신의 마음을 의식하자, 혼자 깜짝 놀랐다.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자신도 모르겠기에.
💬연지야 끝나고 시간있어?
💬응 시간 괜찮아
💬그럼... 잠깐 볼까? 후문 앞으로 와
💬응 지금 갈게
"시유아, 미안한데 오늘도 같이 못 갈 것 같아ㅜ 약속이 생겨서..."
"아 괜찮아! 우리 연지 바쁘네~ㅎㅎ"
"응..! 내일 보자👋"
그 아이에게 가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 졌을지도 모르겠다. 애매한 둘의 사이를 뭐라고 정의내려야할지,
"아..! 연지야 왔구나..ㅎ"
"응..! 근데 왜 불렀어?"
"그냥...뭐,, 산책이나 하려고. 근처에 좋은 산책길 있던데... 괜찮지?"
"응 그럼..! 갈까?"
"응 ㅎㅎ"
둘은 어색한 기류 속에서 5분을 함께 걸었다.
"우와...여기 진짜 좋다! 어떻게 알아본거야~~ㅋㅋ"
"인터넷 데이트 장소 리스트에서...(중얼)"
"응? 뭐라고?"
"아..! 그냥 뭐 인터넷에서...ㅎㅎ"
"이렇게 된 김에...너한테 궁금한거 다 물어봐도 괜찮아?"
"아...그래 물어봐."
"그게....,,,"

(끊어버리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