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
근데 먹기싫다
...
3년에 한번 아플까 말까했던 내가
감기에 걸리다니
킹받네
정한
찬아 괜찮아?
찬
으응..
정한
웅!!안녀엉~
쾅
진짜 왜저래
달칵
순영
야 찬아 우리 바다갈건데 갈래!?
찬
형 생각을 해바
순영
아 알게썽~
쿵
찬
짜증나;;
달칵
찬
아 좀 들어오지마아!
승관
어엉..
찬
아 너였어..?
승관
으응..
찬
미안 왜?
승관
민규형이 밥 꼭 먹으래
찬
싫은데..ㅋㅋㅋ
승관
쓰읍 먹어야대
찬
아니이?
승관
먹어어..!!
찬
웅 아니야
승관
쳐먹어
찬
아니고
끼익-
부승관이랑 투닥거리는사이 문이 열리고
헐..지훈이형이다
지훈
뭐하냐?
승관
지후니형..
또 저런다..
일단 체념하고 나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지
지금만 쓸수있는..
찬
아니이..
지훈
낫기싫으면 먹지말고
찬
빨리 낫구싶은데.. 흐으..
지훈
약 먹으려면 밥을 먹어야지 왜 안먹으려고해
지훈
감기 계속 달고살거야?
찬
흐아아앙-
지훈
안ㄴ니 울지마 미안해
아싸리 걸려들었고
이제 항상 내 편인 아니
나한테 잘못했을때만
내 편인 승철이형만 기다리면..
끼익-
승철
왜 울어?
아싸뵤
이거지 내가 원했던 상황이다
찬
흐으..콜록
나 연기 잘하는듯
ㅋㅎ다 속았죠?
승철
왜애
지훈
판사님 저는 입이 없습니다
승관
ㄴ나도
어쭈?
이것들봐라 딱 기다려
찬
진짜.. 못먹겠다구..
승철
니네가 울렸어?
지훈
ㅇ..아!!부승관이 그..어..
승관
아니이! 형이 그래짜나!!
지훈
부승관 니가 이상하게 말했자나!!
승철
왜 니들끼리 싸워
아니 이 인간들아
왜 니들끼리 싸우는건데 미친놈들아
..안되겠군
찬
콜록콜록.. 형아..
승철
으응?
찬
아파..
텁
승철
열 나나?
큰일났다 이건 생각 못했는데
제발 도와주세요 슈아형
제발 엄마 아빠 도와줘
승철
열 나네..
살았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슈아형
승관
(눈치)
지훈
야 나가자(속닥)
승철
어딜가
승관
히익..
승철
애 누가 울렸어
지훈
부승ㄱ..!!
승관
이짛.. 형..
찬
둘다아..히끅
승철
왜 울렸어
승관
아..아니..
지훈
얘가 이상하게 말했는ㄷ
찬
밥.. 못 먹겠다고핸는데.. 막 머라하구..
승철
뭐라구했는데
찬
감기 계속 달고살거냐구.. 빨리 쳐먹으라구.. 안 나을거면 먹지말구
병원 안 데려갈거라구 하면서어...
틀린말은 아니니까^!^
작년 국어시간에 배웠다
이게 바로 과장 내가 국어는 잘 했거든
승철
진짜 그랬어?
지훈
ㄱ그러긴 했는데.. 쳐먹지말라구랑.. 병원얘기는 안했는-
찬
쳐먹는거는 승가니가 했구 감기 달고 살면서
알아서 하라구 해써어..
승철
아픈애한테 왜그러냐
찬
콜록콜록.. 끄흐..
승철
괜찮아?열 많이 나는데
?이게 아닌데
젠장..아픈척하니까 진짜 아프네
승관
아픈거야?
지훈
진짜로??
승철
그런가?
다 필요없고 든 생각
아파 그리고 조졌다
아파도 조금 아프고 말았던터라
더 좆됨을 감지했다
덕분에 이석민과 승철이형,순영이형은 바다에 못갔다ㅋ
내 알빠는 아니다 꼬우면 나랑 같이 갔어야지
.
.
.
뜨겁다
열을 내리려고 아무리 끙끙대도 변하는건 없었기에
그냥 포기했다 그리고 거의 나오지않는 목소리로 불러본다
이석민..형아 그러면 칼답이 온다
응? 그냥 보고싶어서 불렀는데 목소리가 안나온다
에휴 어쩌겠어 걍 가만히 쳐다보고 만다
그러면
석민
왜그러는데에
찬
...
석민
뭐야..;;
콧물 때문에 휴지로 코를 대충 막고 멍하니
쳐다본다 아니 존나게 째려본다
미워 평생 기억하고있을거야
최승철 권순영 이석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