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hé vado alla scuola superiore masc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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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찌저찌하여 캐랜남고에 오게되었다. (당연히 머리를 짧게 자르고.) 이 학교 이사장님과 교장선생님이 엄마와 아빠와 아주 잘 아시는 분이라 전학을 허락해주신것 같다.





교문에 발을 내딛으니 남자 투성이였다. 선도를 보는 학생도 남자, 운동장에서 놀고있는 애들도 남자, 교칙 위반인 학생들을 잡아내시는 선생님분들도 모두 남자였다.





내가 여자란걸 들킬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학교 내부로 들어왔다. 막상 들어왔지만 교무실이 어디에있는지 몰라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그러자 어느 남학생이 내게 다가왔다. (그에 난 바짝 긴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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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너 전학생이야?? "





" ... "





" 나랑 명찰색이 같아서 반말하는거야! 혹시 불편해..? "





" ... "





" 근데 전학생이 여기 서서 뭐해?? "





" ... "





" 아, 길을 모르나?? 알려줄까, 내가?? "





" ... "





" 교무실찾는거지?? 이리와. 도와줄게! "










뭐지, 얘..? 대답을 안해도 대화가 되는애는 처음봤다.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멀뚱멀뚱 그 애 얼굴만 바라볼 뿐이였는데 혼자 대화한다. 근데 소름돋게 내가 원하는걸 맞혔다.





그리고 대답을 하기전에 말을 걸어와 대답을 못하였다.










" 근데 너 말 잘 안하는 편이야?? "





" .., "





" 혹시 낯가리나? "





" ..ㅇ, "





" 아, 그럴수 있지. 난 이석민. 너는... 조미르? "
" 이름 신기하다. 너 외국에서 온건 아니지?? "





" ㅇ, "





" 외국 어디에서 온거야?? 아닌가? 얼굴은 한국사람인데. "
" 설마, 외국인이여서 내 말 못 알아 듣는건가?? "
" 캐, 캔.. 유 언덜..스텐드 미..? "





" 아니야!! "





" 아 깜짝이야... 뭐야, 너 한국말 하네! "





" 나도 말 좀 하자.. "
" 난 토종한국인이고. 낯 안가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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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래?! 그럼 나랑 친구 먹을래??? "















***















이석민 덕분에 교무실에 찾을 수 있었다. (찾아주고 바로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리고 그 애랑은 친구를 하기로 하였다. 종이치자 담임 선생님과 같이 내가 배정받은 교실로 올라왔다.





6층에있고 가장 끝 교실(11반)이였다.










' 자자, 종쳤는데, 다들 뭐해. 안앉아? '





' 쌤, 뒤에 걘 누구예요?? '





' 전학생이야. 자기소개, 할 수 있지? '





" 난 조미르고, 강원도에서 전학왔어. 지역이름은 말해줘도 모르니까 말 안할게. "
" 그리고 강원도에서 왔지만 나도 나름 서울사람이야. 무시는 하지 말아줬음 해. "
" 취미는 그림그리는거고 특기는... 아, 잘하는 과목은 국어야. 골고루 다 잘하지만 국어랑 영어는 가장 자신 있어. 모르는거 있음 와서 물어봐. "





' 끝났니? '





" 네. 하고싶은 말 다했어요. "





' 그래, 잘했어. 음... 자리는... '
' 원우 한번 손 들어볼래? '





' 쌤, 전원우 아직 안왔어요! '





' 하... 순영아 손 들어봐. '
' 쟤 뒤에가서 앉아. '
' 그리고 원우는 바로 교무실로 내려오라 해. '










종이 치자 선생님을 바로 나가셨다. 그리고 반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내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전학생에서 호기심을 갖는건 모두 똑같나보다.) 내가 정신이 없는게 보였는지 그, 순영이란 아이가 날 교실 밖으로 빼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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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권순영. "
" 아까 제대로 못들었는데. 이름이 뭐야? 조미러? "





" ... 조미르. 미르야. "





" 아, 미안미안. 외울게. "





" 상관없어. 근데 원우란애는 맨날 지각해? "





" 일주일에 한번씩 지각하지. 너 짝 이름은 전원우야. 미리 알고있어. "





" 고마워. "





" 너 오늘 전학와서 아는 친구 없지? 내가 내 친구들 소개시켜줄까? "





" 오늘 사귄 친구 한명 있는데. "
" 이석민이라고 조금 도른애 있어. "





" 이석민?! 걔랑 친해졌어?? 걔 나랑도 친군데. "
" 일단 종 칠 것 같으니까 이만 들어가자. "















***















교실 안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으니 타이밍 맞게 종이 쳤다. 그리고 내 짝꿍이 와있었다. 전원우라는 애는 정말 고양이닮았다. (예민한 검정색 고양이.) 사나워 보여 말을 쉽게 못걸겠다. 내 짝꿍은 가방에서 무언갈 (큰 검정 고양이인형.) 꺼내 교과서 대신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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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영. 왜 나 안깨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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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리. 근데 수업시간인데 또 자려고? "
" 맞다. 여긴 전학생 조..미르..? 어, 조미르. "





" 안녕,.. "





" ... 너 게임 잘하냐. "





" 응..? 아.. 활동적인 게임은 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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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내가 못하는데. 아 몰라. 나 잔다. 깨우지 마. "










정말 전원우는 잠들었고 1교시 선생님은 이런 전원우가 익숙한지 몇번 보고 한숨을 쉬고선 수업을 계속 하셨다. 나는 혹시 실수로 툭 건드려 그 애를 깨울까 바싹 긴장한 상태로 수업을 들을수밖에 없었다.















***















종이 치자마자 권순영은 나와 전원우(억지로 깨워)를 데리고 옆반으로 들어갔다. 모든게 익숙하지 않고 새로운 난 전원우와 권순영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다닐 뿐이였다.





권순영과 전원우 (10반)친구가 뒤에 숨어있는 날 봤는지 내 앞으로 쑥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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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뭐야!! 얘 누구야?? 왜 이렇게 귀여워?! "





" 조미르라고 오늘 전학왔어. 너네한테 소개시켜줄려고 데려왔고. " 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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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학생? 너 키 몇이야. "





" 164될걸.. 왜..? "





" 와.. 완전 쪼끄매!! " 민규





" 김민규. 시끄러워. " 원우





" 그런 얘기가 아니라 자기소개를 해야지, 바보들아. "
" 여기 키 큰 바보는 김민규고, 키 작은 까칠이는 이지훈이야. " 순영





" 야, 권순영. 곧 종쳐. 나 간다. " 원우





" 미르야, 이따 나 보러 또 와!! " 민규















***















나는 또 수업이 끝낼때까지 긴장한 상태로 있을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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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조미르... 조미료... 이름을 바꾸기엔 이미 늦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