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fè chic part-time
#25


박여주
" ..... "

박여주
" 제가 여기서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 거에요? "

박여주
" 나쁜 애로 낙인 찍힐까요. "


민윤기
" ...? "


민윤기
" (정색) 갑자기 왜 그래. "

박여주
" ....아.. "

박여주
" 아니에요,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니까요.. "

박여주
" 알겠습니다, 연애해요. "

박여주
" 대신 제가 꼭 J대학에 들어간다면요. "


민윤기
" ...넌 들어갈 수 있을거야. "

박여주
" ..... "

박여주
" 그랬으면 좋겠네요. "


민윤기
" ㅎ, 이제 여주가 대학 들어갈 일만 기다리면 되는건가? "


민윤기
" 하루 빨리 데이트 하고 싶은데. "

박여주
" ..... "

박여주
" 근데 윤기 오빠, 직장 안 구해요? "


민윤기
" 직장 다녀봤자 뭐가 좋다고. "


민윤기
" 안 좋은 사람들만 넘쳐 나는데.. "

박여주
" 꼭 그런건 아니에요. "

박여주
" 착한 사람들도 있잖아요. "


민윤기
" ㅋㅋㅋㅋ 지금 내 미래 걱정 해주는 거야? "


민윤기
" 아가, 괜찮아. 어차피 나는 잘 먹고 잘 사니까. "

박여주
" ....그래도.. "


민윤기
" 어허, 걱정하지마. "

박여주
" ....네에... "


민윤기
" .....ㅎ... "

나는 윤기 오빠한테 인사를 하고,

석진 오빠네 카페로 들어갔다.

딸랑-


김석진
" ....어서오세요. "

...어?

하영이랑.. 그 알바생...?

제대로 맛이 갔구나..


송하영
" 헤에-, 오빠는 나 어떻게 생각해요? "


전정국
" 귀엽네. "


송하영
" 오빠는 어디 대학 다녀요? "


전정국
" J대학. "

.....

에휴..


김석진
" 여주야. "

박여주
" (깜짝) ㄴ, 네에! "


김석진
" ...마음은 정했어? "


김석진
" 아직 이른가, 몇분도 안 지났는데. "

박여주
" 저 윤기 오빠랑 연애하는데요. "


김석진
" ....!!! "


김석진
" 그렇구나. "


김석진
" 내가 표현이 서툴러서, 민윤기구나. "

박여주
"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에요. "

박여주
" 아무튼 라떼 주세요. "


김석진
" 그래ㅎ "


김석진
" 앉아 있어, 가져다 줄게. "

박여주
" 아니요, 괜찮아요. 제가 가지러 올게요. "

나는 진동벨을 들고 하영이와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았다.


송하영
" 박여주! 왔으면 인사를 하지? "

박여주
" 아, 미안해~! 니가 너무 집중 상태라서. "


송하영
" 아.. 이런.. "


송하영
" 정국.. 이라고 했죠, 오빠? "


송하영
" 정국 오빠는 여주 알아요? "


송하영
" 여주가 뭐라고 했게요? "

벌떡-

박여주
" 야야!! 안돼!! "


전정국
" 풉ㅋ, 왜.. 뭐라고 했는데? "


송하영
" 그게.. 쓰레기라고 했나? "


송하영
" 아무튼 그런 비슷한 말 했을걸요. "

아, 망했다..

왜 눈치가 없어, 눈치가!!!

공부만 잘하면 뭐해...


전정국
" 아....ㅎ.. "


전정국
" 그러니까 나보고, 쓰레기라고 그랬어? "

벌떡-


전정국
" 여주야, 내가 그렇게 성격이 더러워? "


전정국
" 쓰레기 같아? "

박여주
" ...ㅅ, 사실이잖아요..!!! "


전정국
" ㅎ, 그래? "


전정국
" 그래... 하영아, 나 사실 성격 쓰레기 맞아. "


전정국
" 그런데 그 말은 나만 하지, 다른 애가 하는건.. "


전정국
" 용서 못하는데. "

쾅-

순식간에 빠른 벽쿵을 당해버렸고.


송하영
" .....오빠!!! "


송하영
" 나오세요. "


전정국
" 송하영, 방해 하지마. "


전정국
" 나 지금 엄청 진지해. 건드리면 너 조차 가만 안둬. "


전정국
" 박여주, 말해. 뭐라고? "


전정국
" 내 성격이 뭐시기 했잖아. "

탁-


김석진
" 아.. 진짜, "



김석진
" 예의 좀 지켜라? "


전정국
" ..... "


전정국
" 무슨 예의. "


김석진
" 존칭 붙여라. "


김석진
" 지금.. 여주 건드는거냐? "


김석진
" 팔 치워. "


김석진
" 내가 오늘 가만 안 놔둘테니까. "


전정국
" .....형이? "


전정국
" 풉, 그게 가능한 일이에요? "


전정국
" 해볼테면 해보던가. "


전정국
" 끝까지 상대해줄게요,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