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leggermi nel pensiero, Capitano!

Tu... di nuovo...

여주는 여전히 창백한 얼굴로 병실에 눈을 감고 누워있었고 지민은 멍한 상태로 그 옆에 있었다

그때 정국이 병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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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박지민..나랑 잠깐 얘기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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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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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냥 잠깐 좀 나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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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지민은 말없이 정국의 뒤를 따라나가려다 여주를 한번 뒤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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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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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말해..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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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 이거..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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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뭔데..

지민은 정국이 건내주는 것을 받고는 말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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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뭔지..알지?..여주씨..아니..민여주 진료차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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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거기..오늘 날짜에 쓰여진 것 좀 봐봐...

지민이 고개를 내려 쳐다본 곳엔 여주의 상태가 쓰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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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칼에 의한 심장부근 근육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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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행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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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그거..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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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뭘...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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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여기있으면서 며칠전에 심리치료하는 선배한테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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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기가 정말 죽고싶고..죽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기댈 사람도..없으면..단번에 자기 목숨을 끊어버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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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런데..민여주를 봐...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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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죽고 싶지..않았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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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군가 자길 살려주기 바랐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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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널..떠나고 싶지 않았던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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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심장을 피해서 칼을 찌른건..우연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살려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거였던거지..

지민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 얘기를 하는 정국의 얼굴에 가득 담긴 슬픔이 느껴졌다. 눈이 아니라...얼굴에서...말에서..느껴지는 감정은 슬픔이였다..

지민은 새어나오는 눈물을 애써 참으려 주먹을 꽉 쥐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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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간다..

정국은 지민의 어깨를 부드럽게 툭툭치고는 미소를 지으며 웃어주고 앞으로 걸어갔다

정국이 가고 지민은 여주의 병실로 도저히 들어갈 수 가 없었다. 여주의 얼굴을 보면 꾹꾹 참았던 눈물들이 주체할 수 없이 떨어질까봐...망설여졌던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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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

결국 지민은 잠깐 바람 좀 쐬러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밖을 향해 걸어갔다.

잠시 후

지민은 모든 감정을 추스린후 여주의 병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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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민여주..!?!?

병실엔 여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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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도대체!!! 어딜 간 거ㅇ...!!!!!!!

그때 뒤에서 여주가 들어와 한손으로 지민의 입을 막고 검지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갖다대며 말했다.

민여주

..쉿!!.나 여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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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너..머리가!!!!!

민여주

아..이거??..그냥 한번 잘라봤어...

여주는 미소를 짓고 어깨를 한번 들썩이며 지민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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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민여주

알아..ㅎ...나도 별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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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

민여주

그렇게..별로야..?...

지민은 여주를 자신의 품에 안았다

민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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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예뻐..너니까...그냥 다...너니까..예뻐..민여주..

지민은 여주를 꼭 끌어안고 말했다

평소와 다르게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지 않던 여주는 지민의 품에 딱 들어와 안겨있었다.

여주는 지민의 어깨에 자신의 얼굴을 대고 살며시 눈을 감았다

기대고 있으니 지민의 심장소리가 빨리 뛰다가 점점 원래의 속도로 돌아오고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지민을 여주는 더 꼭 안았다.

민여주

....(많이...놀랐나보네...미안해..오빠..)

지민은 한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감고 여주를 꼭 안고있었다

지민과 여주는 서로의 품이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서로가 아니라면 따뜻할 수 없음을..느꼈다.

(지민시점)

민여주...다신..내 품에서 멀어지지마..

언제나 두 팔을 뻗으면 머지않아 널 잡을 수 있는 곳에 있어줘...

나한테 달려올땐..숨이 막혀 턱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날 꽉 안아줘...

괜찮아...

니가 내 곁에 있다는 행복이 자연스레 날..다시..숨 쉬게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