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oggia di volpi
ep 19. Ritorno


아소쉬 공작가


창섭 (의사)
내가 봤을 땐 생체실험을 당한 거 같다.


성재
생체실험?


창섭 (의사)
그래. 몸에 너무 많은 약물들이 있어. 이건 치료도 힘들어.


성재
그럼 생명에 지장이라도 있는거냐?


창섭 (의사)
아마 그러진 않을거야.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어.


성재
후... 진짜 다 죽일까...


창섭 (의사)
생체실험 자체는 문제이지만 그 대상이 인간이라 체벌대상은 아닌걸...


성재
교모하게 수를 잘 썼군...


성재
이만 가봐


창섭 (의사)
그래. 나중에 또 올게.


성재
'하......기사단장이랬지...널 이렇게 만든 놈들을 다 죽이고 싶다... 하지만...'


소정
우음...


성재
정신이 들어?!

소정은 깨자마자 옆에 있는 성재를 꽉 껴안았다.


성재
소정?...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이 목소리가 너무나 그리웠다.


성재
왜그래?


소정
공작님... 제발 저 버리지 마세요.... 앞으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밥도 안축내고 제가 싫으시면 눈에 띄지 않을게요...제발...


성재
무슨소리야...


소정
제가 싫어져서 질려서 저 버리신거 아니에요?


성재
누가 그래


소정
후작님이...


성재
아니야. 이건 내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기사단장이 벌인 짓이야. 그 놈은 내가 죽일거니까 걱정말고


소정
네? 주.죽인다고요?


성재
그래야지.


소정
그러지는 않으셨으면 하는데...


성재
하... 너는 널 팔아넘긴 작자도 밉지 않은거냐?


소정
그게 아니라... 그 기사단장 백작가의 아들이잖아요. 공작님께서 죽이시면 일이 커질 것 같아서.


성재
그건 또 언제 공부했대...


소정
그니까 주인님 저 버린거 아니져?


성재
그래. 내가 약속하마. 널 절대 다른곳에 보내지 않겠다고. 혹시라도 오늘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내가 꼭 찾아낼거다.

소정은 순간 몰려든 안도감과 성재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소정
너무 감사해요.


성재
당연한건데 뭘


소정
아니에요. 정말 고마워요. 인간인 절 이렇게 대해주신건 공작님 밖에 없었어요.


성재
점점 변할거야.


소정
과연 그럴까요?


성재
그럼.


소정
과연 수인들은 자신이 쥔 권력을 놓고 싶을까요?


성재
.... 언제 그렇게 똑똑해진거지...


소정
피식

오랜만에 다시 안정된 생활에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