狐雨

아소쉬 공작가

창섭 (의사) image

창섭 (의사)

내가 봤을 땐 생체실험을 당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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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생체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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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의사)

그래. 몸에 너무 많은 약물들이 있어. 이건 치료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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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럼 생명에 지장이라도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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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의사)

아마 그러진 않을거야.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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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후... 진짜 다 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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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의사)

생체실험 자체는 문제이지만 그 대상이 인간이라 체벌대상은 아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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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교모하게 수를 잘 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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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이만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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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섭 (의사)

그래. 나중에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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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하......기사단장이랬지...널 이렇게 만든 놈들을 다 죽이고 싶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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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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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정신이 들어?!

소정은 깨자마자 옆에 있는 성재를 꽉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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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소정?...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이 목소리가 너무나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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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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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공작님... 제발 저 버리지 마세요.... 앞으로는 일도 열심히 하고 밥도 안축내고 제가 싫으시면 눈에 띄지 않을게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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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무슨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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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제가 싫어져서 질려서 저 버리신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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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누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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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후작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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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아니야. 이건 내 의견 없이 일방적으로 기사단장이 벌인 짓이야. 그 놈은 내가 죽일거니까 걱정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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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네? 주.죽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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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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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그러지는 않으셨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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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하... 너는 널 팔아넘긴 작자도 밉지 않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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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그게 아니라... 그 기사단장 백작가의 아들이잖아요. 공작님께서 죽이시면 일이 커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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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건 또 언제 공부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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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그니까 주인님 저 버린거 아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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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래. 내가 약속하마. 널 절대 다른곳에 보내지 않겠다고. 혹시라도 오늘처럼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내가 꼭 찾아낼거다.

소정은 순간 몰려든 안도감과 성재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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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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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당연한건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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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아니에요. 정말 고마워요. 인간인 절 이렇게 대해주신건 공작님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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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점점 변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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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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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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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과연 수인들은 자신이 쥔 권력을 놓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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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 언제 그렇게 똑똑해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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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피식

오랜만에 다시 안정된 생활에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