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posso dimenticare
5. Ti farai male se lo sai


드르륵


은지 (과학쌤)
자 과학책 34 페이지


은지 (과학쌤)
오늘 몇일이지?.. 17일 맞니?

반 애들
네에


은지 (과학쌤)
17번

반 애들
아 쌤ㅋㅋ / 세대차이요ㅋㅋㅋㅋㅋ


은지 (과학쌤)
왜ㅋㅋㅋㅋ


은지 (과학쌤)
자 17번 일어나

휘인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은지 (과학쌤)
휘인이구나... 거기 5문장 읽어봐..

휘인은 오른손이 다친탓에 왼손으로만 교과서를 들었고

오른손은 수술 부위에 실밥이 있기에 등 뒤로 손을 숨긴 상태로 교과서를 읽기 시작했다


휘인
액체를 거치지 않고 고체에서 바로 기체로 상태가 변하는 현상을 승화 라고 하며, 반대로 기체에서 고체로 변하는 현상도 승ㅎ..


은지 (과학쌤)
휘인아 주머니에 손 넣지 말고, 두 손으로


휘인
...

휘인은 오른손으로 책을 잡으려 했지만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휘인
그..


은지 (과학쌤)
...일단 마저 읽자

은지는 눈치가 빠른편이라 휘인이 불편할 것을 알고 넘어가주었다

.

.

종이 치고,


은지 (과학쌤)
휘인이는 잠깐 교무실로 와, 나머지는 다음시간 준비하고

반 애들
네에 ~


슬기
너.. 들키는거 아니야?


휘인
하..


혜진
조심하고 들키지말고


휘인
응


슬기
아..! 자

슬기가 자신의 교복 자켓을 준다


슬기
팔목은 가려야지


휘인
응..

휘인이 교실을 나가고


혜진
오~ 센스~~


슬기
참ㅋㅋㅋㅋ 이거 가지고 그르냐


혜진
니가 평소에는 안 그러니까 그러지 븅시나


슬기
ㅁ,뭐래..!!!!


슬기
다음시간 용선언니야, 준비나해


혜진
하.. 수학ㅠ

터벅터벅


문별
어..! 정휘인!

별이가 복도에서 휘인이를 부른다

휘인은 뒤를 돌아본다


문별
어디가?


휘인
과학쌤이 불러서.. 들킬 것 같은데...


문별
우리반쌤.. 아..!

덜컥


문별
쌤 저 모르는거 있는데..


은지 (과학쌤)
으음.. 별아 선생님 지금 휘인이 오기로해서


문별
아아아아아 쌤 한번만요...

덜컥

휘인이 들어온다

꾸벅, 휘인이 인사한다


은지 (과학쌤)
휘인아 오늘 말고 내일 이야기하자,


휘인
네

휘인이 나간다


문별
이거여... (나이스..!

드르륵


용선 (수학쌤)
ㅇ,어.. 휘인아 왜.. 늦었니?


휘인
과학쌤이 불러서요


용선 (수학쌤)
으응.. 알았어, 어서 앉아,

.

.


용선 (수학쌤)
자, 오늘 시험치는거 알지?


용선 (수학쌤)
필기구빼고 다 집어 넣고


용선 (수학쌤)
오늘은 2단원 시험볼꺼야, 자 시험지 뒤로 넘기고

오전 10:20

용선 (수학쌤)
지금부터 풀기 시작해, 지금부터 40분이다


휘인
하.. 이게 무슨...

평소에 공부를 잘 하고 열심히 하던 휘인은

자신이 오른손을 다쳐 문제를 풀지 못 한다는 것을 알고

그대로 책상에 엎들였다

오전 10:40
시간이 20분 지난 후

용선은 휘인이 엎들여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휘인에게 다가갔다

툭툭


용선 (수학쌤)
휘인아, 어디 아프니..?


휘인
아뇨


용선 (수학쌤)
그럼 왜 엎들여 있어..


휘인
그냥..

'그냥' 이라는 말에 용선은 휘인이 대답하기 싫었는걸 알았는지 다시 교탁으로 나가 학생들을 살폈다

.

오전 11:00

용선 (수학쌤)
자, 시험 끝


용선 (수학쌤)
반장, 시험지 거둬서 교무실로 가져와

똑똑똑


용선 (수학쌤)
네,

덜컥


용선 (수학쌤)
웬일?


은지 (과학쌤)
휘인이 2교시에는 아무 문제 없었어?


용선 (수학쌤)
으음.. 왜?


은지 (과학쌤)
1교시에 좀 이상했었거든


용선 (수학쌤)
어떤점이 이상했었는데


은지 (과학쌤)
으음.. 오른손을 못 쓴다고 해야하나...


용선 (수학쌤)
....


은지 (과학쌤)
2교시에는 문제 없었다는거지?


용선 (수학쌤)
시험이였는데.. 문제 안 풀더라고


은지 (과학쌤)
...어디 아픈 것 같아서


용선 (수학쌤)
하.. 알았어, 고맙다ㅎ


은지 (과학쌤)
뭐 이런것 가지고ㅋㅋ


은지 (과학쌤)
나중이 밥 한번 사라


용선 (수학쌤)
뭘 또 밥이야ㅋㅋㅋ 알았어ㅋㅋ

띵동


혜진
누구세여


용선 (수학쌤)
언니야,


혜진
ㅈ..잠시만..!!


혜진
ㅇ,야.. 용선언니...


슬기
ㅁ,뭐..!

똑똑


휘인
왜


슬기
ㅇ,야.. 용선언니 왔는데?


휘인
...몰라


슬기
혹시 모르니까 붕대 풀고..

슬기가 바닥을 본다


슬기
ㅈ,저 유리조각 좀 치워라


혜진
ㄷ,들어와..!


용선 (수학쌤)
으응.. 휘인이 있어?


혜진
ㅇ,어..?


혜진
어.. 있어


용선 (수학쌤)
휘인이 좀 불러줄래


혜진
ㅈ,잠시만..!

덜컥


혜진
야, 용선언니가 보자는데..


혜진
어떡할래


휘인
나간다고 해


혜진
만날려고?


휘인
몰라..

휘인이 나온다


용선 (수학쌤)
휘인야, 언니랑 이야기 좀 하자


휘인
할 이야기 없어


용선 (수학쌤)
한번만.. 좀...


휘인
하..


휘인
무슨 이야기..


용선 (수학쌤)
여기에 크게, 이름 써봐

용선이가 휘인에게 A4 용지 한 장을 내민다


휘인
...


용선 (수학쌤)
이름만 써주면 돼..


휘인
....


용선 (수학쌤)
손 줘봐

휘인은 왼손을 내밀었고


용선 (수학쌤)
아니 오른손,


휘인
...


휘인
미안해..

휘인은 방에서 나와 자신의 방으로 뛰어들어갔고

자신의 방 문을 잠궜다


용선 (수학쌤)
하...

용선이 방에서 나온다


용선 (수학쌤)
얘들아, 휘인이 오른손 다쳤니?


혜진
...


슬기
ㅇ,아니..! 안 다쳤는데?


혜진
ㅇ,응..! 안 다쳤어


혜진
..왜?


용선 (수학쌤)
그.. 오른손을 못 쓰는 것 같아서...


혜진
....


용선 (수학쌤)
아, 그리고 저번에 물어봤던거..


용선 (수학쌤)
휘인이 왜 저렇게 된건지 알려줄래..


슬기
작년 겨울, 사고 때문에 그런거야


슬기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야..


슬기
더 이상 안 물어봤으면 좋겠어,


혜진
물어보지도 말고.. 알려고도 하지마...


혜진
알면.. 언니가 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