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Beom-gyu, che segna il gol
대롱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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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omgyu
Ho una cotta per il mio insegnante


여주는 갑자기 사과하는 범규의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는지 잠시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자 여주는 고민 끝에 꺼낸 말


유여주
죄송하지만 선생님이 옥상에서 저한테 하신 말씀이 상처로 남아서 아직 아물지도 않았고, 아무래도 시간이 좀 필요 할 것 같아요.

여주는 결국 시간을 조금 더 갖자는 것을 선택하였고, 범규는 그 자리에서 아무말 없이 조용히 있었다.


유여주
그리고 손나은이 만약에 강전을 간다고 해도 전 이번 일들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이게 트라우마라고 하죠?


유여주
그리고 전 선생님 좋아해요. 진짜 속으로도 짝사랑 계속 하고 있어요. 손나은이 계속 내밀어도 혼자 속으로 계속 짝사랑 하고 있었다고요.


최범규
...


유여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손나은 말을 믿고, 전 선생님이 손나은 말 듣는 거 보고 완전 충격 먹었어요.


유여주
전 아무래도 저희 사이에서 일어난 오해 푸는 시간은 조금 늦어질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저도 이렇게 마음에 쌓인 오해를 혼자 풀고 싶고요.


유여주
그래도 전 선생님 짝사랑은 계속 하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그럼 이만 먼저 가볼게요. 선생님도 얼른 올라가보세요, 수업 하셔야죠.


최범규
... 그래

그렇게 그 말을 끝으로 아까보다 많이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여주는 교실로 올라갔고, 범규도 한숨을 푹푹 쉬면서 교무실로 올라갔다.

그렇게 먼저 교실로 올라온 여주는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엎드렸고, 그걸 본 은성이는 여주 옆으로 조심히 갔다.


최은성
야... 너 괜찮냐...? 아까 운동장에서 너랑 선생님이랑 얘기 하고 있었잖아...


유여주
응... 선생님이랑 오해만 더 쌓이고 왔어.


최은성
... 미쳤구나 너 그럼 이제 어쩌려고


유여주
선생님은 바보같이 손나은을 믿었었고, 갑자기 아까 사과 하시던데? 그래서 아직은 내가 마음이 안 좋아서 잠깐 시간 좀 갖자고 하고 왔어...


최은성
진짜... 유여주 미쳤어... 너 그래도 속으론 선생님 아직 짝사랑 하고 있잖아


유여주
... 넌 진짜 내 절친 맞네 그걸 또 잘 알고 ...


최은성
그래 내가 누구냐...~ 암튼 사회 꺼내


유여주
뭐...? 야 잠시만 마지막 시간 설마 사회야...?


최은성
응 사회임...


유여주
... 씨× ... 아 왜 하필 오늘 ...

여주는 마지막 시간이 사회였고, 사회는 하필 범규라서 여주는 마음 속이 더 복잡해졌다. 그러자 이때 범규가 교실로 들어왔고 아침보다는 무기력인 채로 들어왔다.


최범규
얘들아, 오늘은 교과서에 있는 문제만 간단히 풀고 자습 하자.

학생들
네~


최범규
그리고 반장, 넌 다 풀면 도서관으로 와.


유여주
... 저 왜요?


최범규
... 선생님이 도서관도 같이 관리 하잖아, 반장이 같이 와서 책 정리좀 같이 해달라고 ...

사실 범규는 담임 + 사회교사 + 도서관 사서까지 맡은 그야말로 학교에서 부지런한 교사 중 하나였다.


유여주
... 네 알겠습니다


최은성
유여주 파이팅...

그 말을 끝으로 범규는 교실을 나갔고, 여주도 책을 펼쳐 문제를 빠르게 풀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