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attrae perché è un cattivo ragazzo

42 "Donna al telefono"

지민 아버지

....?

지민 아버지

...흐음 , 자네가 누구였더라....

눈치 못 채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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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아 , 박지민 대표님 비서 임여주라고.....합니다

지민 아버지

아 참 .

지민 아버지

저번에 나 한 번 봤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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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네_ㅎ

아...목소리 떨면 안되는데...

지민 아버지

지금은 , 아니지 ?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거짓말은 하면 안되는 거지만....

잘 알 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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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그럼요 , 다 끝난 사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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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회장님께선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옆에서 날 지켜보고 있는 그의 표정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

아마도 박지민은 속으로 나를 원망 중일걸 .

지민 아버지

그래그래 ,

지민 아버지

그럼 됐다 .

지민 아버지

아까 지민이랑 내가 인사했을 땐 어디 갔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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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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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ㅇ...어....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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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제가 커피 사오라고 시켰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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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근데 오늘 커피점이 문을 닫았다며 방금 도착했었고요.

휴우....

근데 진짜 이 거짓말이 통하긴 할ㄲ...

지민 아버지

그랬구나 .

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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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죄송..합니다 , 미리 인사를 못 드렸네요

지민 아버지

괜찮다 , 상관 없어

갑자기 왜 이리 인자해지셨을까...

성질 고약하시던 분인데 .

지민 아버지

지민이 도와서 잘 해라 .

지민 아버지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이 회사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

그래 , 이래야 회장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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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그럼요 ,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민 아버지

그럼 이제 진짜로 난 가보마 ,

지민 아버지

다음에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 , 지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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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 아버지 .

저벅-]

저벅-

저벅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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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흐아....,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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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다리에 힘 풀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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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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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늘 땀 많이 흘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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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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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가자 가자... 더 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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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이러다가 직원들까지 마주치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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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맞아 맞아 , 가자

그는 쓰러지다시피 의자에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세우곤

나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이 곳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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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시원한 거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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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나 방금까지 여름에 있다가 온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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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도 그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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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시원한 거 사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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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나도 같이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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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럴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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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앉아서 마시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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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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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그냥 가면서 마시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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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러면 , 내가 주문할테니까 누나 잠깐 앉아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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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응응 ,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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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잠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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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마실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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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음...너 마시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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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시원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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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응 -

창가 자리에 앉은 나는 ,

가만히 폰만 보고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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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진짜 그렇다니까?ㅎ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예의의 'ㅇ'자도 모르는 어떤 여자가 큰 소리를 쳐가며 ,

누군가와 통화하는 듯 보였다.

이왕에 들어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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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결혼까지 다 왔어 , 걱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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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그 날에 결혼식을 완전 뒤집어놓을 셈이야.

도통 뭔 소린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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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돈만 딱 뜯어먹고 나만 잘 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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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그 후의 플랜은 다 짜여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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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김태형만 완벽하게 속이면 이상 없다니까.

....김태형?

내가 아는 설마 그 김태형....?!!!!!!

저.... 사람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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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조금만 기다려 , 이 누나가 내 남친한테 명품으로 풀세트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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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내가 보는 눈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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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딱 재벌을 만나가지고 .ㅎ

미친년 .....

저 ... 이야긴 분명 내가 아는 그 김태형 이야기가 맞아....

박지민이 들으면 진짜 많이 화낼텐ㄷ.....

카운터 쪽으로 내가 고개를 돌렸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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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 ,

이미 그도 들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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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주

....지민...아?

그가 들고온 음료 두 잔은 ,

그의 손의 떨림에 인해 컵 안에서 액체들이 요동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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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내가 이 계획은 반드시 성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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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김태형 진짜 한 사람만 좋아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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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린

- 얼마전에 청첩장까지 지인들한테 다 돌렸다니까?

박지민이 듣고 있는 걸 알긴 아는지....

지 주제를 모르고 입을 떠벌리는 그 여자에 ,

화가 날대로 난 지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