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 uscendo con quel mascalzone di Park Ji-hoon.
Episodio 79 《Come stai...?》


지인언니와 하성운의 결혼식과, 나의 수능이 지난지 벌써 3개월

하성운과 지인언니는 무사히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나도 수능에서 꽤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지훈오빠가 다니는 대학교를 가게 되었지만 cc에 꿈은 저 멀리로 날아가버렸지

뭐 어쨋든 오늘은 설날이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인 설날

비록 이제 어린나이는 아니지만 세뱃돈도 받을 수 있고, 맛있는것도 먹을 수 있는 명절이지만

지금 기분은 불편 그 자체...

지금 상황이야말로 불편해 죽을 것만 같다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일거리를 찾으려고 하면 그냥 앉아있으라는 집안 어른들의 말에 꼼짝도 못 하고 가만히 앉아있다

그리고 지훈오빠는 내 옆에 앉아있다

어색한 공기가 얼마나 흘렀을까


박지훈
잘 지냈어..?


하여주
뭐..응 오빠는?


박지훈
나도 뭐..그럭저럭


하여주
오빠..여자친구...생겼더라?


박지훈
내가?


하여주
응...


박지훈
누가 그래?


하여주
내가 봤어..

하..그때 본 관경은 잊을 수가 없다

캠핑가서 싸운 한달 뒤 다른 여자랑 데이트하는 관경을 봤을때 내 기분이란..

왠지 모를 배신감이였다

이미 헤어진 사이에 다른 사람과 연애하는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한때는 이랬었던 사람이기에 더 기분이 이상했다


박지훈
언제 뭘 봐


하여주
결혼식 하기 전에 오빠가 어떤 예쁜 언니를 누나라고 부르면서 데이트하는거 봤어


박지훈
아..


하여주
그 언니 진짜 예쁘더라


박지훈
...


하여주
아니 그냥...오래가라고


박지훈
넌 내가 한달만에 너 잊고 새사람만나는 사람처럼 보여?


하여주
어?


박지훈
아니야


하여주
뭐가 아니야?


박지훈
그 누나..여친 아니라고

그러면 누군데? 라는 질문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이미 끝난사이 집착하는거처럼 보일까봐 간신히 참았다


박지훈
그 누나..저기 있잖아


하여주
응?

지훈오빠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으로 눈을 돌려보니

집안 어른들로 가득차있는 부억에 젊은 여자 한명이 보였다


유시아
이모! 오랜만이에요 ㅠㅠㅠ

롸? 이모?


박지훈
사촌누나야


하여주
아


박지훈
저 누나가 유학 갔다 온지 얼마 안 돼서 한 3년만에 만나는거였어 그 날


하여주
아..


하성운
지훈아 나 좀 도와줄래???


박지훈
아 네 형!

그렇게 지훈오빠가 가고 혼자서 생각에 잠겨 있을때 쯤


유시아
안녕하세요~


하여주
아 안녕하세요..


유시아
너무 예쁘시다~ 이름이 뭐에요?


하여주
하여주요..


유시아
아 맞다맞다 성운씨 동생?


하여주
네..


유시아
몇살이에요?


하여주
저 20살이요


유시아
아 어리시구나? 저 23살이에요


하여주
아 말 편하게 하세요


유시아
그럴게 그럼 ㅎ 잘 지내보자


하여주
네

후..불편해


자까
저렇게 불편해하면 앞으로 어찌살꼬...

손팅!!!!!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