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dra investigativa SVT [Stagione 2]
EP.85(23)


윤여주
문준휘!!!!


권순영
진정해 여주야 ..ㅎㅎ 물건만 전해주러 가는 거잖아..!

윤여주
이놈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이제서야!

윤여주
결정적인 유채은(안락사 살인 사건 범인) 일기장을 주면 어떡하냐고!

윤여주
얘도 그냥 사무실 근무 하라고 해야지,, 서에 있으니까 모지리 놈들이랑 다를 바가 없어지잖아,,


권순영
에이 ㅎㅎ 그래도 준휘가 서에 있어면서 도움 많이 되잖아~


권순영
그리고 이건 유채은 신문 할때 두고 간거라 준휘도 어쩔 수 없었어~!

윤여주
어휴 그래 됐다... 이미 잡았고 갇혀 있으니

윤여주
그런데 일기장이라...

윤여주
난 경찰이니까 봐도 되지 않아?


권순영
야... 그래도 그렇지...


권순영
아무리 범죄자라도 사생활은 지켜줘야지...

윤여주
병원에서 흔히들 쓰는 일지? 같은데 일기 형식인 것 같아


권순영
그새 본거야?!


권순영
그래서 뭔데?(사실 궁금함)

윤여주
읽어줄게! 큼큼...

유채은 간호사
혈압 체크 해드릴게요.

유채은 간호사
"나에게 의지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들이 많다."

유채은 간호사
"솔직히 말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다."

유채은 간호사
"하지만 내가 원했던 직업이니 받아드려 보기로 했다."

유채은 간호사
다 끝났습ㄴ...

유채은 간호사
킁킁.

유채은 간호사
할머니.

환자 할머니
어 간호사 아가씨!

유채은 간호사
하...

유채은 간호사
할머니 금식이신 거 잊으신 거예요?

유채은 간호사
내일까지만 참으면 된다니까 왜이렇게 말을 안들으세요!

환자 할머니
그게...

유채은 간호사
제가 저 좋으라고 금식하라 하는 거 같아요?

유채은 간호사
할머니 건강 생각해서, 편찮으신 거 낫게 해드리려고 이러는 거 잖아요!!

환자 할머니
오랜만에... 딸래미가 찾아와서...

유채은 간호사
네?

환자 할머니
지 애미 맛있는 거 사준대서... 그만 들떠서 따라갔지 뭐요...

환자 할머니
미안해 간호사 아가씨...

환자 할머니
제발...제발... 나좀 살려주면 안될까..?

환자 할머니
인제, 간호사 아가씨 말 자알~들을게..!

환자 할머니
부탁이야.. 우리딸이랑 오래도록 있고 싶어...

유채은 간호사
...

유채은 간호사
"할머니의 말에 더 화를 낼 수는 없었다."

유채은 간호사
"마음에 걸려 선배한테 물어봤다."

유채은 간호사
선배님... 혹시 408호 병실 쓰시는 할머니 딸이... 자주 못 오시나요?

간호사
아~ 어떻게 알았어?

간호사
그 할머님 좀 안쓰러워...

간호사
자기 딸이 미국에서 일하는 줄 아시는데,, 전에 병실에서 나와선 남편이랑 할머느 흉을 보더라고...

간호사
미국에서 일하기는 커녕... 세봉시에 산다더라,,

유채은 간호사
허.. 그럼 최근에 온게 얼마만에 온거예요?!

간호사
한...5개월?

간호사
거의 반년이지 아마...

간호사
이게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

간호사
부모님 아프신데 병원비만 대준다고 효도가 아닌데 말이야...

간호사
근데 그건 왜?

유채은 간호사
아...할머니께서 금식을 어기셔서요...

간호사
뭐?! 그할머니 평소에도 입맛 없어서 잘 안드시는거 우리가 겨우겨우 몇숟갈 들가 해드렸는데,,

간호사
금식을 어기시다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나보다!

간호사
이런 보호자 아들 딸자식들이 한둘이 아닌게 너무 슬퍼...

유채은 간호사
"할머니는 평소 끼니도 제대로 드시지 않는 분이셨다."

유채은 간호사
"그런데 하필 금식 기간에 식사를 하신 건, 다름 아닌 기다림을 알아주지 않는 딸 때문."

유채은 간호사
"식사라도 함께 하지 않았다면 금방 가버렸을 딸을 조금이나마 붙잡아 놓으려 했던 할머니의 수였을까."

유채은 간호사
"괜히 더 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