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cia che provi a convincerti.
#32. Sono stato uno sciocco ad aspettarmelo.


" 데려다줄까? "

...


박소현
...

이 새끼, 또 이런 식으로 날 놀린다



박소현
아, 꺼져; 진짜..

소현은 연준을 밀어낸다.



최연준
ㅋㅋㅋㅋ


박소현
장난치지마, 빈말이면--.


최연준
장난 아닌데


박소현
?


최연준
여기 근처 좀 위험해


최연준
여자 혼자 다니기엔


박소현
...


박소현
너가 언제 날 여자로 봤다고..--


최연준
뭐, 생물학적으론 여자니까


박소현
아, 진짜;

이 새끼가···



최연준
암튼, 싫으면 말고


최연준
조심해서 가, 동생들 기다리겠다


박소현
ㅇㅇ


박소현
초콜릿, 고맙다-

드륵.-

소현은 그렇게 연준과 인사를 마친 뒤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

...

..

.




" 위험하긴 무슨 "

...


박소현
그냥, 조용하구만..~

소현은 아까 연준과 왔던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인근 골목에 들어섰을 쯤

등장인물
" 야, 한갑 줘봐 "

등장인물
" 예, 형님.! "

투박한 인상에 화려한 차림새

누가 봐도 조폭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떼거지로 골목 안을 차지하고 있었다.



박소현
...

에이, 씨···

최연준 말이 맞았다.

여기,

꽤...위험할지도

...



등장인물
" ? "


박소현
..! (흠칫)

나는 조폭으로 보이는 남자들 중 한명과 눈이 마주쳤다.

등장인물
" 어이, 어~ 학생? "

그 남자는 나를 보자 무섭게 말을 걸어왔다.

등장인물
?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조폭들도 함께 나를 향해 바라보기 시작했다.


박소현
...

그냥, 무시할까?

아..아니야.. 무시했다가.. 해코지라도···


등장인물
" 어이, 학생 안 들려? "


박소현
...


박소현
...네,


박소현
...무슨일 이세요,,

등장인물
" 아, 맞네 학생~ "


박소현
..(긴장)

등장인물
" 거, 어디서 나오는 거? "


박소현
...예?

등장인물
" 어디서 왔냐고 "

등장인물
" 보니까 여기 사는 애들 중에선 못 보던 얼굴인데. "


박소현
...친구네 집 놀러왔어요

이걸 내가 왜 다 말해주고 있지..?

이 아저씨들 뭐야..진짜;


등장인물
" 친구? "


박소현
..네


박소현
암튼, 저 가봐도 되나요?


박소현
방금 엄마한테 빨리 오라고 연락 왔거든요

거짓말이다.

아무리 조폭일지라도 엄마가 찾는다고 하면 지금 당장은 해코지 못하겠지.

난 미성년자고, 저 조폭들도 일이 커져서 좋은 건 없을테니까..

나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등장인물
" 그려, 가봐 "

등장인물
" 엄마가 기다린다는데.~ㅋㅋㅋㅋ "

등장인물
"ㅋㅋㅋㅋㅋㅋ"

내 한 마디에 조폭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어댔다.

이건, 내가 어린애라고 비웃어대는 것 이었다.



박소현
...

기분나빠..···

나는 그들에게 반응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최대한 멀리 멀어졌다.

...

..

.




...


박소현
뭐야, 진짜 저 아저씨들...


박소현
혹시나 9시 뉴스에 나오는 줄 알았네..


박소현
저 조폭들한테 산채로 묻힌다던지, 고문당한다던지...



박소현
...아아, 이제 생각하지 말자

나는 방금 일은 잊기 위해 빠르게 고개를 저었다.


박소현
그냥 오늘 재수가 없었나보지..뭐.

...

..

.




삐삐삐삑.-

철컥.


등장인물
박시율 | " 으아아앙~ "

아직까지도 울고 있는 박시율


등장인물
엄마 | 시율아,누나 왔다 누나!

등장인물
엄마 | 누나가 뭘 가져왔을까~?

엄마는 시율이를 어르고 달래며 말했다.



박소현
...


박소현
자, 초콜릿.

등장인물
박시율 | 후응..윽..(덥썩)

시율은 스스로 울음을 진정시키며 내게서 초코릿을 받아들었다.



박소현
자, 이제 안 우는거다?

등장인물
박시율 | 우응..


박소현
자, 박세호 니도.

나는 세호에게도 초콜릿 하나를 건넸다.

등장인물
박세호 | ..흥..-

겉으론 세침하게 굴었지만, 내가 준 초콜릿을 받아들었다.


박소현
...

그래, 내가 뭘 바라냐..



박소현
엄마, 나 이제 방에 들어가도 되지?

등장인물
엄마 | 그래, 들어가

등장인물
엄마 | 아, 소현아.

엄마는 갑자기 나를 불러 세웠다.


박소현
..왜- (툴툴)

등장인물
엄마 | 오늘 고마워~

엄마는 갑자기 시부름을 시킨 내게 미안한지 고맙다고 먼저 얘기를 꺼낸다.


박소현
...허-

나는 엄마의 낯간지러운 말에 민망한지 헛웃음을 지은다.

그런데, 그때

등장인물
박시율 | 눈아, 꼬마어.. (킁킁..)

몇 시간동안 울었는지 코도 맹맹해져 퉁퉁 부운 얼굴인 박시율이 초콜릿을 우물거리며 내게 말했다.


박소현
그래, 맛있게 먹어라.~

...

...자식,

막내라고 애교는..-

박시율, 박세호 둘다 밉지만, 귀엽긴하다.

하지만.

저럴때만.




털썩.-

...


박소현
으아, 힘들다

나는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박소현
내 황금같은 주말을 이렇게 날려버리다니···

소현은 혼자서 꿍얼거리며 배게에 얼굴을 박았다



박소현
...

진짜 죽고 싶다..

그리고 다시 생각났다

이 몰골을 하고 최연준과 함께 있었다는게

쪽팔려 죽을 것 같다

...



박소현
으


박소현
으아아아아아아ㅏ~

소현은 부끄러움에 배게에 힘껏 소리 지르며 몸부림쳤다.


박소현
...하필, 그럴때 마주치는게 뭐람


박소현
아아..-

...

...띠링-

그때 머리맡에 둔 소현의 핸드폰이 울렸다.


박소현
..?


박소현
뭐야..-

소현은 귀찮다는듯 핸드폰을 들어 확있했다.

툭.-

그리고 실수로 화면을 한 번 더 터치했는데···

폰에서 나지막하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


최연준
여보세요?

그 목소리는 최연준이었다.



박소현
..!! (화들짝)

소현은 화들짝 놀라 연준의 목소리에 벌떡 일어섰다.


최연준
여보세요..?


최연준
빡소?

연준은 한 번 더 물었다.


박소현
어,


박소현
어, ㅇ..왜!

소현은 다급히 대답했다.



최연준
잘 들어갔어?


박소현
...어?

너무 다정한 말투였다.

정말 진심으로 나를 걱정하고 있는 듯한 말투가

전화 넘어로 느껴졌다.


박소현
...어,,, 으응,,

뭐지, 낯간지럽게 그런건 묻고..

...뭐야, 정말

...

...두근

심장이 빠르게 고동쳤다.



최연준
다행이네


박소현
...으응,,


최연준
그럼, 나 끝는다?


박소현
응?


최연준
내일 학교에서 봐


박소현
어,,


박소현
어,, 잠ㄲ

뚜...-

전화가 끊겼다.


박소현
...


박소현
...하?


박소현
정말 이게 다야???


박소현
고작 이런거 물어볼라고 전화한거야??

소현은 어이가 없었다.

먼저 전화할 때는 언제고, 이렇게 자기 할말 끝나니 끊어버리는..

이런 경우를 어떻게 받아드려야하지

잠시나마

기대한 내가

바보 같았다.


박소현
...에이, 씨···

...

..

.




다음화에 계속>>>>

...


안녕흐세오. 작가에융

원래 분량 더 채울려고 했는데

그때의 트라우마가 생겨서인지

여기서 끊고 갈게오,,ㅎ


아 근데

물어볼게 있는데오

혹시 다들 소통 좋아하나오

작가가 하라는 일은 안하고 자기 얘기하는걸 좋아해서 여러분들이랑 떠들고 싶거든요

다들 어떠한지 의견 좀 물어보겟믐다.......

그니까 다들 손팅해.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