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ta da disoccupato
43.


다음 날, 아침

딸랑ㅡ


김석진
어서오ㅅ....


김석진
아, 여주구나..ㅎ

강여주
응..

강여주
오빠, 무슨 일있었어?


김석진
어? 아니?


김석진
왜?ㅎ

강여주
아니...요즘 연락도 뜨문뜨문하고...그래서..


김석진
쓰담)) 미안...오빠가 좀 바빴어..

강여주
진짜...?


김석진
응, 미안해


김석진
오빠가 연락을 했어야 하는 건데..

강여주
아냐, 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ㅎㅎ


김석진
뭘로 줄까?

강여주
음...아메리카노!ㅎ


김석진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ㅎ



김석진
자, 여기

강여주
고마워, 오빠 오늘도 힘내!ㅎ


김석진
응..ㅎㅎ


김석진
여주도

딸랑ㅡ

여주가 가고,,


김석진
하아아....((한숨

"왜 그러세요, 사장님?"


김석진
어?


김석진
아, 아니야 아무것도...

정대표와 점심약속이 있던 날ㅡ


김석진
흐음, 흠~


김석진
여기 레스ㅌ...?


김석진
여주?


김석진
여주ㅇ...?!

강여주
우진아, 점심먹고 나서 여기도 가야 돼


박우진
아...힘든데..

강여주
씁!

강여주
일하는 데 힘든 게 당연하지!


박우진
넌 안 힘들어..?

강여주
나도 힘들지...


박우진
어깨를 주물러주며)) 내가 안마해줄게!

강여주
앜ㅋㅋ, 간지러워


박우진
아, 그래.. ((머쓱

강여주
그런 거로 머쓱까지?


박우진
ㅎㅋㅋㅋ, 빨리 가자


박우진
예약시간 거의 다 되가지?

강여주
어, 거의 다 됐어


박우진
맛있겠다ㅎㅎ

강여주
먹을 생각뿐이네...


김석진
멀리서)) 뭐야, 둘이 레스토랑에...


김석진
잠깐, 둘이서만?


김석진
왜? 아니, 대체 왜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여주랑?


김석진
그것도 단 둘이?


김석진
점심먹고 난 뒤에 어딜 또 간다는 거야?!

그때 떠오른 '재환왈'


김재환
"조심해라, 그러다가 뺏긴다"


김재환
"혹시 모르지, 그쪽이 꼬실지"


김석진
이건 말도 안 돼....

덜컥ㅡ


박우진
여주왔어?

강여주
응...좋은 아침...


박우진
너 표정이 왜 그래?


박우진
뭔 일 있었어?

강여주
우진아...

강여주
내가 뭘 잘못했을까..?


박우진
잘못이라니, 네가 무슨 잘못을 해...?

강여주
오빠가 예전이랑 다르게 막 말하는 것도 그렇고 행동하는 것도 다 변했어..

강여주
딴 생각하는 사람처럼...


박우진
네 남친?

강여주
끄덕))......


박우진
그 분도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

강여주
그치만...

강여주
연락하는 횟수도 갑자기 확 줄어들고...

강여주
내일 만나기로 한 건 기억하나 모르겠네...


박우진
안돼겠다

강여주
어?


박우진
안돼겠다고, 너 이 상태로는 절대 일 제대로 못해

강여주
뭐...하게?


박우진
나가자

강여주
이 시간에?

강여주
어딜?


박우진
잠깐 기분전환하러ㅎ

여주를 끌고가는 우진ㅡ

강여주
ㅈ...잠깐만...!

강여주
그래도 시간이 너무 이르지 않아?


박우진
괜찮아, 기분전환은 원래 아침에 하는 거랬어ㅎㅎ

강여주
피식)) 뭐래..ㅎ


이은채
멀리서)) 뭐야?


이은채
저 둘이 지금 어디가?


박지훈
왜 그러세요, 이대리님?


이은채
야, 사장님이랑 저 여자 지금 어디 가니?


박지훈
엥? 그러네?


박지훈
어디 가시지?


이은채
하...!


이은채
저 여자 뭔데 사장님한테 꼬리를 쳐?


박지훈
음...제가 보기엔 여주씨가 아니라 사장님이 꼬리치시는 것 같은데요?


이은채
뭐?


박지훈
ㅎㅎㅋㅋ


이은채
넌 들어가서 일 안해?!


박지훈
네네ㅡ지금 갑니다요..


이은채
짜증나, 저 여자

쏴아아ㅡ

기분좋게 부는 바람ㅡ

강여주
하아...!

강여주
시원해...ㅎ


박우진
어때, 기분전환 됐어?

강여주
응...ㅎ

강여주
고마워, 이 근처에 이런 예쁜 데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ㅎ


박우진
피식)) 다행이다, 너 기분 좋아보여서ㅎ

강여주
빤히)).....


박우진
왜 그래?

강여주
....ㅇ...어?

강여주
아..아니야, 아무것도..ㅎ

방금 나....

우진이한테 또 설렌 거 맞지...?